농촌진흥청은 지난달 4일 ‘농업유전자원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종자, 묘목, 구근, 버섯 및 동물 등 유전자원의 국외반출은 농진청장의 승인 또는 신고절차를 거치도록 강화됐다고 최근 밝혔다.새롭게 시행된 농업유전자원의 국외반출승인·신고제도의 주내용은 ▷농업유전자원 반출승인신청, 신고 대상 기준 ▷반출승인 여부를 결정할 국외반출승인 및 취소 기준 ▷농업유전자원 등급기준 및 국외반출자에 대한 규제 등이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유전자원 국외반출승인 신청과 신고는 반출하려는 자원에 따라 구분되는데 1 및 2등급으로 구분되는 식물·동물·버섯의 국내 야생종, 재래종, 육성품종 및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등은 국외 반출신청을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3 및 4등급으로 구분되는 식
농민들이 시설원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 현행 수준의 면세유 공급량 유지하고, 유류대체 난방기를 조속한 개발·보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박의규)는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시설원예의 고유가 극복을 위해 유류대체 난방기의 조속한 개발·보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농연은 성명에서 농협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면세유 가격이 7월1일 수준인 1리터당 1천2백67원으로 유지될 경우 딸기를 제외한 시설채소농가의 경영비는 지난 겨울농사에 비해 35∼38% 증가하고 소득은 37∼4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시설원예 고유가 극복을 위한 지자체의 보조지원 사업에 힘입어 영세 시설농가에 매우 각광받고 있는 농업용 전기온풍난방기에 대한 국비 보조
전남도의회(의장 박인환)가 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농민들의 생계가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으며 농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이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의회는 지난 10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고송자 전남도 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자재 값 폭등에 따른 공공비축미 매입가 인상 등 대책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날 채택된 결의안에 따르며 “전체 농가의 70% 이상이 벼농사에 종사하고 농업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을 대폭 늘리고, 영농비 상승을 보전할 수 있도록 매입가격 인상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전남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2005년도에 폐지된 ‘화학비료 판매가격 차손보전제도’를 조속히 부활해 농가가 안정적으
농촌진흥청은 농민들이 농약을 살포할 때 농약통에 농약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 수 없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농약살포도우미’를 업체가 생산하여 보급하도록 기술을 이전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이 개발한 ‘농약살포도우미’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농약량을 측정하며, 측정한 약량을 살포하고 있는 사람에게 리모콘으로 알려줌으로서 농약의 살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계이다. ‘농약살포도우미’는 또 농약살포 중에 방제기와 자동릴의 작동을 원거리(300m이내)에서 조작이 가능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이번에 기술이전한 회사는 (주)텔레콤랜드로, 지난 3일 농진청과 통상실시계약을 체결했다.이 ‘농약살포도우미’가 농가에 보급되면 혼자서도 균일하게 농약을 칠
후기 벼해충에 대한 방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주)경농의 혹명나방 전문약제 ‘팔콘’수화제가 농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최근 경농에 따르면 ‘팔콘’수화제는 곤충탈피 호르몬 유도체로서 저항성 나방류에 효과가 탁월하며, 기존의 수화제보다 입자크기가 훨씬 작아 지속적인 살충효과와 내우성이 우수하다. 또한 어독성, 꿀벌독성이 낮고 온도와 환경에 따른 약해문제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특히, ‘팔콘’수화제는 약제 살포시 독성이 매우 낮아 인체에 안전하며, 피부에 묻더라도 가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방류에는 뛰어난 효과를 보이지만 천적에는 매우 안전하며, 작물과 온도에 따른 약해의 위험이 적으며, 혼용의 폭도 매우 넓다고.경농 관계자는 “벼의 등숙기를 맞아 후기 병해충의 방제가 그
국립종자원은 지난 2∼5일까지 나흘간 제주에서 ‘UPOV 품종보호정보처리 실무기술위원회(TWC)’를 개최했다.TWC는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기술위원회 산하의 6개 분야별 실무기술위원회의 하나로, 품종보호제도 운영에 필요한 품종심사 프로그램 개발 및 재배시험통계에 관한 공통심사기준 제정을 담당한다. UPOV 실무기술위원회에는 식량(TWA), 채소(TWV), 과수(TWF), 화훼·임목(TWO), 분자생물(BMT), 품종보호정보처리(TWC) 등의 분야가 있다.이번 UPOV 제26차 TWC 회의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UPOV 회원국 및 국내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DUS(분쟁해결) 검정시 이용되는 통계적 방법 등 15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이와
산림청은 임업기계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부서 공무원, 관련 연구기관, 산림조합중앙회 및 임업기계지원센터 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농산촌의 인력난 극복, 임업생산성의 향상, 임업노동부담의 경감 등을 위해 임업기계화가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나, 우리나라는 험한 산악지형, 부족한 임도시설, 영세한 경영규모 등 임업기계화를 실현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열린 것.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산림사업 현장과 연계하여 임업기계화의 문제점과 이미 보급된 임업기계장비의 활용 확대 및 기계화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사례중심으로 발표하여 향후 임업기계화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사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기술관리센터(ARPC)가 주관하는 ‘2008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전’이 오는 24∼26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농수산물유통공사) 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식물과학기술관, 동물과학기술과, 수산과학기술관, 생태환경농업기술관, 식품과학기술관 등의 우수기술전시회가 진행되며, 국립종자원, 기술보증기금, 농협중앙회, 특허청, 농림수산분야 지식재산권, 기술금융, 기술창업 등에 대한 정보제공 및 상담을 위한 주제관인 기술산업화지원관이 운영된다. 또 9월24일에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단체를 포상하는 제11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외에 한국초지사료학회, 한국토양비료학회, 신기술이전촉진 설명회등의 학술행사도 열린다
감귤과실 크기만으로도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대표적인 난지과수인 감귤의 적정가격 유지를 위하여 4년간 집중연구를 수행한 결과, 과실의 크기를 기준으로 수확량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 감귤시험장 고상욱 박사팀에 다르면 지난 2003∼2006년까지 4년간 감귤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과실의 익는 시기를 8∼11월까지 15일 간격, 7개의 단계별로 나누어 과중을 예측하는 방정식을 만들어 수확시의 과중을 예측, 수시로 생산량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고상욱 박사는 “8월 생리낙과기 종료 이후에는 낙과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으므로 감귤 생산량 관측조사 시 조사한 주당 과실수, 과실 크기 분포를 활용하여 크기를 예측한 다음, 예측된 과실크기를
농촌진흥청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공동으로 지난 2∼4일까지 3일간 서울교육문회회관에서 ‘수확후관리기술 교류 국제워크숍’을 열었다.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의 농산물 수확 후 손실을 줄이고, 과일·채소 및 신선편이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워크숍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APEC 12개국 정부대표들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캔트웰 박사, 플로리다대학의 후버 박사, 일본 츠쿠바대학의 겜마 박사, 싱가포르 아시아콜드체인센터의 위 박사 등 세계적인 전문가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2일 열린 세션1에서는 ‘농산물 수확후관리 기술의 동향 및 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원예산물 수확후관리 기술 현황 및 개발 전략 ▷채소의 실용적 수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잡곡단지·소비자단체·학교급식·생활협동조합 및 유통·가공업체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웰빙잡곡 프로젝트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는 건강기능성 식품인 웰빙잡곡의 품질 및 유통혁신으로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린 것.협의회에서는 ‘잡곡과 건강’이란 주제로 장신대 이석치 교수의 초청특강이 있었으며, 학교급식 직거래 협의, 잡곡단지와 유통·가공업체 계약재배 및 납품협의, 잡곡단지와 소비자단체 협력방안 모색, 유통업체와 잡곡단지와의 MOU체결을 위한 사전협의 등이 진행됐다.농진청 최경주 작물기술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잡곡의 품질은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