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금 상향조정 요구, 천막농성 돌입▶경기=경기지역 농민들도 19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연맹 천막농성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쌀 값 보장, 농가부채 해결,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위해 열린 것으로 회견 참석자들은 쌀 값 폭락에 대책아닌 대책을 내놓는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이들 농민들은 2백여 포대의 벼를 쌓은 뒤 기자회견을 통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책정할 것과, 경기도 차원의 대북쌀 지원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경기도 의회 차원의 쌀 값 보장 및 쌀 소득보전 직불법 개정에 대한 대국회 결의안을 채택해서 국회를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농민들은 정부에 ▷공공비축 매입량 확대 및 즉각적인 인도적 대북 쌀 지원 재개를 통해 쌀 값을 보장 ▷변동직불금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될 예정인 한ㆍEU FTA에 대해 최근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가격 경쟁력이 없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농가에 대한 실질 대책은 없다는 지적이다.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한ㆍEU FTA 체결에 대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신현관 과장은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의 피해가 가장 큰 축산분야에 10년 동안 2조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며 재정 지원 외에 세제 지원 및 제도개선 추진 계획도 밝혔다. 축종별 세부 계획도 발표됐다.사육환경 개선·질병 관리 강화 등 생산비 30% 절감유럽산 축산물 수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국내 양돈산업에 대해 사육환경 개선, 질병근절, 우수 종돈 개발·보급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전농 경북도연맹에서 2년 여만에 새로운 면지회가 창립하였다.지난 11월 19일 오전 11시, 수륜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전농 경북도연맹 성주군농민회 수륜면지회가 창립하였다.성주군농민회와 수륜면은 2008년 농활을 시작으로, 농민회 결성을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2010년 봄 농활을 계기로 면지회 창립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현재 10명의 회원이 출발선에 서게 되었다.이날 창립행사는 도한호 수륜면지회장 인사말, 전농경북도연맹 신택주 의장의 격려사, 성주군농민회 백준현 회장님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 면지회 깃발수여식의 순으로 이어졌다. 도한호 수륜면지회장은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에 맞서, 그리고 정부의 잘못된 농업정책을 타파하기 위해 농민들의 권리와 요구를 해결하고
지난 15일 진주지역의 30년 농민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농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석재),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회장 정현찬)는 지난 15일 진주시 금산면 가방리에 위치한 가톨릭농민회연수원에서 3백여명의 농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운동 기념비 제막식 및 추수감사제’행사를 열었다. 이날 세워진 기념비는 높이 3m 규모로 진주시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진주는 농민운동의 발원지인 만큼 그 역사 또한 깊다. 농민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삶을 실현시키기 위한 투쟁과 운동은 이곳 진주에서 일찍이 농민항쟁으로 시작됐다.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한동안 그 맥을 잇지 못한 농민운동이 지난 1976년 가톨릭농민회 경남협
쌀값 안정과 한반도의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 보내기 춘천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13일 공지천 야외무대에서 춘천 통일쌀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날의 행사는 쌀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 동포들을 돕고, 쌓여가는 재고미로 쌀값이 폭락해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을 춘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공지천 야외무대 주변으로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판매 장터와, 국밥, 빈대떡, 쌀국수 등의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이날 민속놀이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놀이패 한마당의 풍물공연이 행사의 흥을 북돋웠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모은 모금액과 판매수익 전액은 춘천 농민들이 낸 통일쌀 나락과 함께 북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강종은 기자〉
충남 농민들이 아침 댓바람부터 도청 앞으로 모여든다. 입김이 서리는 추운 날씨에도 이들은 흰 옷을 둘러입고 절을 한다. 스피커에서 농민의 100가지 염원을 담은 문장들이 한 문장 읊어질 때마다 종소리가 댕 하고 울리면 절 한 번을 올린다. “밥이 하늘이요, 하늘이 백성이고 농민이란 사실을 만천하에 선포하는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에서부터 “116년전 척양척외와 부페척결을 외쳤던 동학 농민 혁명군을 기억하며…” 농민운동의 역사를 훑고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이 농민들의 벼값 깎기에 혈안된 현실을 생각하며” 협동조합이 바로 서기를 기원하다가 “식량자급률 100%의 달성하는 대한민국을 그리며” 농업을 둘러싼 과거와 현재, 미래를 100번의 절 속에 담는다. “농민의 역사 돌아보게 됐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 예정인 한ㆍEU FTA에 대비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으나 오히려 축산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 1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브리핑실에서 ‘한ㆍEU FTA 체결에 대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신현관 과장은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의 피해가 가장 큰 축산분야에 10년 동안 2조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다”며 재정 지원 및 제도개선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유럽산 축산물과의 가격경쟁력이 없는 가운데 장기적인 체질개선을 중점에 둔 정부 대책을 두고 축산단체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즉각 성명을 발표해 정부의 이번 발표는 “속 빈 강정”이라고 일축하며 세제부담 완화대책, FTA 소득보전대책, 생산비 폭등
무안군 소재 일로농협(조합장 이수용)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 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L씨를 참석시킨 것과 관련해 규정과 조합원을 무시한 농협 편의적인 업무추진이라며 논란을 낳고 있다.더구나 이번 L씨의 이사회 참석이 사실상 이사 복직(?)이나 다름없어 일각에서는 L씨의 이사회 참석은 최근 붉어진 사내 간부간 사적문제를 비롯해 복잡하게 얽힌 조합내 여러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궁여지책에서 나온 대안이 아니냐는 시선도 없지 않다. 일로농협 일부 대의원 및 조합원 등에 따르면 지난 9월께 이사 L씨가 일신상의 이유 등을 들어 이사직 사퇴서를 농협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 졌다. 사퇴서가 제출되면 접수 순간부터 사퇴 처리되고, 이사회를 거쳐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이 수순이다. 그런데 농협측은 지난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 1980년 냉해 피해로 355만톤을 생산한 이래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와 같은 쌀 생산량 감소는 재배 면적 감소 추세와 한파·일조량 부족 등의 ‘기상대란’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은 16일 올해 쌀 생산량이 429만5천톤으로 지난해 491만6천톤보다 62만1천톤이 감소해 12.6%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 생산량 가운데 최고와 최저치를 뺀 3년간의 평균인 평년치 445만5천톤 보다 16만톤인 3.6%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냉해를 입어 355만톤 생산에 머물렀던 1980년 대 이후 30년 만에 가장 적은 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런 감소는 올해 쌀 재배면적이 89만2천ha로 지난해 92만4천
장성군 소재 백양사농협(조합장 김용석) 비상임 이사 재선거가 오는 30일 실시되는 가운데 20일부터 2틀 간 후보등록을 받는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1월 29일 선거에서 당선된 북하면 지역의 3명의 후보가 조합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부에서 당선무효 형을 선고받음으로서 치러지게 된다. 백양사농협 비상임 이사는 7명으로 북이면 지역에 4명, 북하면 지역에서 3명을 각각 선출한다. 이번 재선거에서는 북하면 지역에서 현재 5~6명의 후보가 조합원들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백양사 농협은 지난 1월 29일 실시된 비상임 이사선거에서 북하면 지역에 출마한 4명의 후보가 선거 전날이 28일 예비경선을 거쳐 3명의 후보가 선거당일 무투표 당선돼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예비경선과정에서 4명의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 주최로 전국의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한 육계인 순회교육이 이달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3회에 걸쳐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교육 내용은 양계관련 정책 및 추진계획(도별 축산과장), 육계 질병 및 방역대책(도별 가축위생연구소장), 육계자조금거출 향상 교육(대한양계협회 부회장) 등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은 2011년 하우스감귤의 재배와 관련해 이달 30일까지 의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농가수는 100명으로 관할구역 내 하우스감귤 재배농가의 15% 수준이다.전화상담과 현지방문을 통해 가온시기, 가온면적, 출하 시기 등 지난해와 비교조사를 실시하여 년차별 추이도 조사하며, 이를 통해 2011년 하우스 감귤 가온재배 기술지도 및 생산시기별 유통지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