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진주시농민회(회장 이재석)와 농민약국은 지난 2일, 진주시 금곡면 운문마을에서 마을 주민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보건활동을 진행했다. 농촌보건활동은 지난 해 11월 진주시 농민약국이 개국한 이후 매월 2회씩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5차례 이어왔다. 농촌보건활동은 주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관절약, 진통제, 관절관련 영양제 등을 처방한다. 또한 여름철인 경우에는 피부약을 많이 찾는데 풀 독, 음식, 옻이 올라 그렇다고 한다. 농촌보건활동에서 약을 지어받은 한 할머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조금 고통스러워도 참아왔는데, 이렇게 약을 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촌보건활동에는 전남대와 조선대 약대 학생들이 함께 활동을 하고
(사)한살림은 오는 29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을 이용해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제1차 한 살림 귀농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한살림 귀농학교는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 귀농 정보를 전수하게 된다. 유기 농업을 고수하는 한살림의 특성상 귀농학교에 참여하는 예비 귀농인들은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와 판로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고, 그 외에 집과 토지 구하기, 자녀 교육 등 귀농에 필요한 구체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영태 한살림전국생산자연합회의 사무처장은 이번 귀농학교에 대해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한살림의 생태순환 농법과 인프라를 사회로 환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한살림 조합원 외에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는
전농 충남도연맹(의장 김영호)은 지난 6일 충남 예산문화원에서 협동조합개혁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농협개혁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충북 괴산 불정농협 남무현 조합장을 강사로 초청해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농협 조합장, 이감사, 대의원, 조합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남무현 조합장은 이날 강의에서 “농민을 위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민적 관점을 갖고 조합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가 밝힌 괴산 불정농협의 경제사업 현황은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남 조합장은 괴산 불정농협 경제사업 가운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처음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를 시
전농 서귀포시농민회(회장 허태준)는 지난 5일 서귀포시 소재 돈내코 야영장에서 회원농민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민회 회원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허창옥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농토를 투기용으로 변경하고 농민을 퇴출시키는 농업선진화는 우리 농민의 삶과 우리 후대의 삶을 망쳐놓을 것이다. 더 이상 주저할 것 없이 농민회 회원들이 이를 정면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허태준 서귀포시농민회 회장은 “농민이 주인 되는 세상은 현실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진보적 대안과 투쟁으로 돌파할 때 가능하다”며 농업·농촌의 위기를 농민들과 함께 투쟁으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고랭지채소 8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대체로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무-양배추 가격은 출하량이 줄어 작년보다 높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출하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듯. 양념채소 8월 가격도 출하량과 수입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나, 양파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을채소는 재배 의향면적 감소로 작년과 같은 과잉생산은 없을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3일, 이같이 8월 채소 관측을 발표했다.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 8% 감소▶배추=8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산지 출하량과 김치 수입량 감소로 지난해 동기보다 34%, 평년 동월보다 15% 각각 높은 상품 10kg당 7천원대가 예상된다. 중순까지는 출하 면적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도지회장 김남배)와 함평군지부는 지난 1일,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함평군 한우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하여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에서 한우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우특구 지정에 힘을 기울여온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이석형 함평군수, 정영기 전국한우협회 함평지부장 등 내빈과 3천여명의 소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이날 이낙연 위원장은 축하인사에서 "한우산업이 농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호경 회장은 "한우특구가 전국적으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관심을 당부한다'면서 "농가들이 단합하는 길이 한우산업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부대행사로는 한우 시식회 및 2천5백여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 및 한식우수성 해외홍보를 위해 지난 5일 민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해외 네티즌들에게 우리 농식품과 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이를 위한 블로거 양성과 운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반크가 중앙정부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 세계 8억 명의 네티즌을 향한 풀뿌리 한국 홍보'를 기치로 내건 반크는 사이버 공간에서 한국을 알리는 외교 사절단이다. 1999년에 설립된 반크(www.p
국립종자원은 일반 국민이 쉽게 볼 수 없었던 품종보호 출원된 식물 신(新)품종의 사진 공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종자원에 따르면, 그동안은 매월 발행되는 품종보호 책자를 통해 문자로만 신품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최근 자체 홈페이지(seed.go.kr) 내 '전자책' 코너를 대폭 확장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에 따라 종자원 홈페이지에 신품종을 육성한 육성가가 출원 시에 제출했던 품종사진을 공개하여, 식물 신품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종자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민원인의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여 출원품종에 대한 사회적 심사기능과 함께 품종보호제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사료가 7일부터 평균 6.4%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는 올들어 네 번째로 총 20%의 가격인하율이다.농협사료는 이날부터 비육사료 중심으로 소, 돼지, 산란계 사료의 가격을 인하했고, 육계사료는 인하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큰 소 비육 사료의 경우 1포대(25kg 기준)가 1만1천325원에서 1만8백원으로 7.5%가량 인하됐고, 돼지 비육 사료의 경우 품목별로 4원에서 24원 인하돼 평균 10원의 인하폭을 보였다. 산란계 사료는 평균 8원 인하됐다.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황을 감안하여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가격을 과감히 인하했으며, 앞으로도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농협사료는 지난 5월에도 사료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격을 5.5% 인하해 사료업
국내 한우농가의 45% 수준인 7만7천호가 참여하는 한우사업단 135개소가 인증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3일 한우사업단 인증위원회를 개최, 인증 신청 138개소 중 최종 135개소의 한우사업단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역한우사업단 인증을 신청한 4개소 중 기준을 충족한 3개소, 지리산 순한 광역 한우사업단, 녹색한우 광역 한우사업단, 참예우 광역 한우사업단도 인증했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초 한우사업단은 한우생산의 기초가 되는 조직체로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들로 구성되며, 암소의 혈통관리, 번식률 향상 등 암소개량사업과 비육우의 사양관리 통일, 공통 계획 출하 및 판매 등을 추진한다.광역 한우사업단은 기초 한우사업단이 생산한 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소속 기초 한우사업단에 대한 컨설팅 사
전남도는 쌀 브랜드경영체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한 시군 대표브랜드 육성 등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0년도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8월말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국비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은 색채선별기와 GAP시설 등 개소당 국비 9억원을 비롯 총 22억원의 사업비로 고품질쌀 가공시설 현대화와 농가 교육-홍보-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시장-군수가 주도해 결성한 규모화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 사업법인 형태로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계획을 수립한 경영체이며 특히 농협 등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상호 통합 후 별
산림청의 나무심기 사업이 정부의 우수 재정사업으로 평가됐다.기획재정부에서 최근 실시한 '35개 정부부처 재정사업 평가결과'에서 지난해 720억원을 투입한 조림사업은 식재목의 활착률이 높고 정책품질 향상도가 뛰어난 사업으로 평가됐다고 산림청이 4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35개 부처의 '08년도 346개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조림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상위 5.5%)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산림청의 조림사업은 92%의 높은 활착률과 정책품질향상도 83.6점으로 성과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정부의 재정사업 전체 20%에 이르는 70개 사업은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의 경우 조림사업과 함께 평가된 재정사업은 모두 6개로, 이중 조림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