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칠서면과 길곡면 사이 낙동강에 설치되는 4대강 정비사업(18공구) 함안보로 인한 농지침수와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25일과 12월 1일 함안보 설치로 인한 함안·창녕군 주민설명회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함안군이장단협의회(회장 최석조)가 진행한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박재현 인제대 교수는 함안보 설치로 낙동강, 남강, 함안천이 동시에 수위가 상승하면서 칠북.칠서면, 대산면, 가야읍, 법수면 4개 지역 지하수위가 2∼6m 가량 상승해 지하실이나 지하시설은 물이 차고 농경지는 침수피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함안의 경우 낙동강 하구로 남강과 연결돼 있고 함안천, 광려천 등 하천이 몰려있어 이미 상습침수지역이어서 이후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제2회 국제 동물초음파기술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우초음파기술 연구회와 일본 동물초음파기술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한국과 일본의 초음파진단기술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특별강연과 일반 강연 그리고 포스터발표, 사진전 등이 이어졌다.농협 축산지원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선진기술 도입과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은 물론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먹을거리 산업의 토대를 구축하고 세계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계자조금위원회는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제2기 육계자조금대의원 선거를 치러 66인의 대의원을 구성했다.일부 지역에서 성원을 이루지 못해 연장투표로 28일 최종 마감된 제2기 육계자조금대의원 선거는 총 55개 선거구를 통해 80인의 대의원 선출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 66인의 대의원이 선출, 앞으로 4년간 육계자조금사업을 이끌어 가게 된다.육계자조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던 관계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을 우려했으나 선거기간에도 이어진 전국 육계인 순회토론회에서 농가를 통한 자조금 교육이 병행되면서 많은 농가의 참여를 이끌었다.지역별로 경기도 13인, 강원도 1인, 충남북 22인, 전남북 20인, 경남북 9인, 인천 1인이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양계협회는 12월 중 육계자조금대의원회를 개최
대한양돈협회는 오는 22일 과천 경마공원내 마사회에서 ‘2009 전국 돈육 생산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농업의 국가대표! 1등 돈육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돈육인이 하나 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돈육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소외계층에게 돈육제품을 제공하고 사랑을 베푸는 행사와 함께 우수 돈육 생산자를 발굴, 포상한다.양돈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돼지고기가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돈육산업 발전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심동체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달 30일, 가축사육단계(소)에서 400번째 HACCP 농장으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소재 랑고목장(대표 박주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우유에 납유하는 랑고목장 박주찬 대표는 1986년 서울우유조합원 가입 및 납유를 시작, 20여년동안 목장을 운영하면서 위생적인 농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HACCP를 적용하면서 세부적인 기록관리를 통해 위생성과 안전성 확보에 힘써왔다는 것.기준원은 현재 돼지농장 346 농가, 젖소 134 농가, 한우 268농가, 닭은 육계 73농가, 산란계 107 농가, 오리 1농가를 HACCP 농장으로 지정했다.
양돈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표준화 모델이 제시됐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3일 축산회관에서 ‘표준돈사 설계도 제작 발표회’를 갖고 20종의 농장모델을 선보이며 표준돈사의 특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발표회에서 표준돈사 설계위원으로 참여한 박종대 (주)케이이피씨 대표는 “MSY(어미돼지 한 마리당 1연간 생산된 돼지 중 출하체중이 될 때까지 생존하여 판매된 마릿수) 25두를 목표로 그룹관리와 올인올아웃 운영체계가 정형화된 다양한 규모의 농장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이날 제시된 모델은 ▷1주간 및 3주간 그룹관리 방식 ▷올인올아웃 운영체계 방식 ▷모돈규모 8종(145, 173, 217, 231, 260, 289, 303, 347) ▷이유 후 2단계(자돈-비육기, 자돈-육성-비육기
소비자들이 엄선한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53개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은 지난 달 26일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53개를 선정·발표한 데 이어 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열고, 이들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해 시상했다.이날 발표에는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관계자를 비롯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신성범 국회의원, 축산물생산자단체장, 축산물등급판정소장 등 국내 축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한우(26개)=녹색한우, 늘푸름홍천한우, 단풍미인한우, 대관령한우, 명실상감한우, 물맑은양평개군하우, 보물섬남해한우, 속리산황토조랑우랑, 안성마춤한우, 애우, 영암매력
2009년 양돈자조금 임시대의원회가 지난달 26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됐다고 대한양돈협회가 밝혔다. 이날 김동환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양돈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자조금 사업은 국산 돼지고기 차별화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종자돈”이라며 “전국 모든 양돈농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대의원들은 ▷대의원회 의장선출(안) ▷관리위원회 위원 재지명 및 감사 위촉(안) ▷ 2010년도 양돈자조금사업계획 및 예산(안) ▷양돈자조금 미수금 결손 처리(안) 등 안건을 심의했다.이에 따라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정종극 대의원(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
제주 재래흑돼지의 고기 맛이 좋은 비밀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은 경상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흑돼지 고기의 맛이 좋은 원인을 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제주재래흑돼지는 맛이 좋기로 국민들에게 익히 알려져 왔으나, 고기 맛이 왜 좋은가에 대해서는 단지 환경에 의한 영향 때문으로만 알고 있을 뿐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2007년부터 경상대학교와 제주흑돼지 고기 맛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유전자 지도 작성과 특이형질 발굴 연구에 착수, ‘제주흑돼지 맛의 비밀’이 염색체상의 유전자 특성에 기인함을 밝혀냈다는 것이다.농진청에 따르면 돼지의 건강한 정도와 고기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등 혈액검사 수치로 알 수
한우산업발전연구회(회장 허태웅)는 지난 달 30일 농림수산식품부 소회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생산분과, 유통분과, 소비홍보분과, 정책분과 각각의 회의를 통해 나온 연구과제를 보고하고, 우선순위를 두어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농식품부에서 내년 생산비 절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예정인 가운데, 한우산업발전연구회도 각 연구과제에 생산비 절감방안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우산업발전연구회는 그간의 회의 결과를 종합하는 총회를 12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다음은 각 분과위별로 논의된 연구과제이다.▷생산분과=고능력암소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산정책 유도, 우리 실정에 맞는 고급육 생산방법 도출, 한우사육시설 개선방안 ▷유통분과=한우고기 유통 합리화 대책에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국내산 닭고기·오리고기 및 병아리가 일본으로 다시 수출된다고 발표했다. 대일 수출은 12월 2일 이후 생산·도축되는 분량부터 시작되고, 30여개 업체가 수출에 참여한다.이는 2006년 11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일본 측이 국내산 닭고기 및 오리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산 가금육의 대일 수출재개를 위해 국내 방역조치에 관한 자료를 일본 측에 제공하고, 일본을 직접 방문하여 협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닭고기 3백49톤, 오리고기 3백58톤 등을 일본에 수출하다 그해 11월에 중단된 바 있다. 〈원재정 기자〉
전국 9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일 전남에서 토론회를 열고, 낙농대책에 대한 농식품부 관계자의 설명과 현장 낙농가들의 의견을 모았다.전남지역 토론회에서 농가들은 “정부 낙농발전대책안은 유업체에게는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권한을 보장하고 농가들의 요구는 외면하고 있다”면서 “쿼터조정 권한, 가공쿼터 신청권한은 유업체에게 주고, 농가들이 가장 시급히 요청하는 전국단위 쿼터제 도입은 구체화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낙농가들은 또 “유업체 쿼터관리체제를 존속하는 데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낙농선진국과 같이 협동조합 중심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