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대북 쌀 지원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6일 농업회생을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과 만나 전국농민대표자대회와 연계해 9월말에서 10월초에 1천명이 참석하는 규모의 쌀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 토론회는 농민연합과 각 정당들이 주최가 되어 열리는 것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에 대북 쌀 지원 재개 결단을 촉구하고, 쌀 값 하락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과 이행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민연합과 각 정당은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민연합은 통일 쌀 기금마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통일 쌀 기금 마련사업은 농민연합 소속 회원단체별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적극 참여하되 농민연합 자체의 별도 모금계좌 및 ARS를 개설하는 것에
전국여성농민대표자대회가 열린 26일, 의원회관에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성 농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부여군 여성농민회의 김지숙 사무국장, 황우정 교육부장, 김은심 문화부장은 이 날 부여 출신인 자유선진당의 이진삼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부여에서 농사지은 쌀 5kg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북 쌀지원 당론 채택’, ‘쌀값보전 직불금 확대’ 등의 두 가지 요구사항을 전했다. 김지숙 사무국장은 “대북 쌀지원은 재고미를 시장에서 격리시키고 쌀값을 보장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부여군 농민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는 의견을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대북지원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무조건 퍼주기는 안된다
농민들이 직접 모은 통일쌀 북송이 지난 6일 통일부의 반출 불허 조치로 또 다시 무산됐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농민본부는 이 같은 정부의 조치에 반발하며 오는 3월 10일 북송을 위해 이날 다시 반출신고를 내고 반드시 통일쌀 북송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지난 1월6일 통일부의 불허 방침에 반발하며 이달 6일에도 반출허가를 신청했으나 또 다시 무산된 것이다.이에 따라 농민본부는 8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연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말하고 정치권도 회담 개최를 공감하는 상황에서 남북농민간의 교류를 막고 방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북송을 허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한 농민들은 “지난해 쌀대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대북쌀지원 길이 막히면 올 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이 20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참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기 2차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13기 회장단 연임을 결정하고 신임 사무총장에 구점숙 정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전여농은 13기 2차년도 여성농민운동 방향으로 △중앙조직과 각 지역단위 여성농민회 강화 △식량주권 실현과 여성농민의 생산의 주체화를 위한 전여농 식량주권 사업의 일대 도약 △MB식 개방농정 분쇄, 농가소득 보장 △6.2 지방선거 승리로 이명박 정권 심판 △6.15 공동선언 10주년, 통일농업 실현 대중화 △농촌사회의 성평등 문화 실현 등 6가지 핵심 의제를 결의했다. 또한 전여농은 지난해 핵심사업으로 진행한 식량주권사업 평가를 통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도연맹들이 전국의 통일쌀 경작지에서 수확한 통일쌀을 싣고 대북쌀지원법제화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통일쌀 순회투쟁을 진행했다. 전북과 전남 충남 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여의도에서 열리는 농민대표자대회를 앞두고 각 지역 도청과 시청 앞에서 순회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농민들은 통일염원을 담은 경작지에서 생산한 나락을 실은 트럭 30대에 ‘대북쌀지원’과 ‘통일쌀’ 깃발을 꽂고 상경시위를 벌였다. ▶강원=강원도연맹(의장 남궁석)은 23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농민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강원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농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이 쌀대란을 초래했으며 근본적 대책이 없는 한 2010년 쌀값대란도 불 보듯 뻔한 것”이라며“매입하
전국의 농민들이 쌀대란 해결을 위해 대북쌀지원 재개를 요구하며 조곡 40㎏들이 700포대를 실은 트럭 30대를 몰고 여의도에서 상경투쟁을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 소속 각 지역 농민대표자 100여명은 23일 오후 2시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대표자대회를 진행한 후 나락을 적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락을 싣고 온 농민들의 트럭이 여의도 곳곳에서 경찰에 막혀 대회 시작 전부터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결국 농민들은 나락을 실은 30여대의 트럭 가운데 10대는 남태령에 나머지는 여의도 곳곳에 둔 채 KBS 본관 맞은편 인도에서 경찰에 둘러싸여 대회를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남태령에서 나락을 뿌린 농민 2명이 연행됐다 풀려났다. 이날 대회에서 한도숙
10월 19일경남도 벼 경영안정자금 200억 지원 발표관련기사: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2910월 19일보성군농민회 농민대회 개최보성군청 앞 농민 200여명, “쌀값 하락대책 즉각 마련하라”관련기사: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9410월 19일음성군쌀대책위 삭발, RPC 야적금왕농협RPC 앞, 기자회견 후 삭발, RPC 야적...정부, 농협 성토관련기사: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9510월 19일연천군농민회 이색 ‘프랑시위’“자연은 풍년, 쌀값은 흉년, 농민은 파산”관련기사: http://w
전국의 여성농민 대표자들이 쌀값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삭발식과 함께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 지역연합 대표자들을 비롯한 여성농민 150여명은 쌀값폭락 해결과 대북 쌀지원 법제화 촉구하며 20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전국여성농민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여성농민 대표자들은 "수확기 한창인 시기에 바쁜 일손을 제쳐두고 상경했다"며 "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역으로 내려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순 회장은 "조곡 40㎏값이 작년 쌀 매입가에서 1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이는 쌀값이 20%가량 떨어진 셈"이라면서 "1년내 농사지어 쌀 수매 때나 목돈 한번 만지는 농민들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고 있으니 쌀농사를 누가 짓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