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달 26일 ‘2016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정부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춘 위원장은 25일 타계한 백남기 농민 애도 묵념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여·야의 극명한 대립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김 장관이 수장인 농식품부의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국감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취재진들로 빽빽했고 여당의 국감 불참 선언이 현실화된 국감장은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특히 ‘해임결의안’ 당사자인 김재수 장관의 등장에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국감장을 가득 채웠다.김영춘 위원장은 “국감을 앞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협중앙회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조선해운사 부실대출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지켜 본 지역농협 금융 담당자 등 ‘전국사무금융노조’가 서울로 모였다.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해운회사 부실대출과 연관이 있다는 국회의원들의 의혹에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지난 5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금융노조)은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금융노조 김금숙 부위원장은 “농협중앙회가 부실·불법 대출로 3,00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그 결과 농협중앙회 종사자는 물론 노동자 나아가 고객들에게까지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의 부당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자가 중앙회 대의원들과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포부를 밝혔다.김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 된 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협동조합을 여러분들이 제게 맡겼다. 세계 속에 빛나는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첫 일성을 남겼다. 김 당선자는 감격이 복받쳤는지 울먹이는 목소리로 “농민 조합원들이 웃게 하는 농협을 만들겠다”라며 “대의원 조합장 여러분의 성원을 잊을 수 없다. 영광으로 알고 복지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1953년 전남 나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학교를 졸업, 전남대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주시 남평농협 조합장(3선),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한 뒤 NH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거쳤다.김 당선자는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농협중앙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당초 6일로 계획했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일자를 중앙회장 선거일인 12일로 결정했다. 그런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후보 검증 수단이 전무한 축산경제 대표 선거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불거진 전·현직 축산경제 대표들의 비리 의혹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검찰이 금품수수 혐의로 남경우 전 대표를 구속기소한 데 이어 이기수 현 대표까지 불구속기소하면서 농협축산경제는 일대 혼란을 맞았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조사에 들어가면서 대표직을 자진사퇴했고, 농협은 이 대표 정상 임기 만료 시점인 3월보다 두 달여 앞서 축산경제 대표 선출을 진행하게 됐다.이런 상황에서 대표 선출 방식의 문제점이 새삼 화두로
사이버상에서의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농민 교류 활동을 추구해오던 사단법인체에서 전임 회장의 사퇴를 둘러싸고 회원들간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이하 한사농)는 최근 회장이 사퇴를 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새 임원진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23일로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임 회장과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해 “독단적이다”, “정관을 넘어선 월권 행위가 있다”며 회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에서는 전임 회장의 사퇴를 두고, “이런 파행의 결과에 회장 한 사람의 퇴임으로 끝날 게 아니라 관련 책임자 모두의 공과를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들 단체에는 무슨
AI 확산과 관련, 가금·식품업계가 인체 유해성 논란으로 가금산물을 외면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안심리 해소에 나섰다.치킨외식산업협회, 대한오리협회, (주)하림, (주)제너시스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상임대표 윤홍근)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AI 재조명 1차 세미나’를 열었다.‘국민 여러분!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마음놓고 드십시오!’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박승철 삼성의료원 건강의학센터 교수를 비롯해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 교수, 모인필 충북대 수의과 교수,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이라 소아청소년과 박사, 정덕화 경상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AI와 관련, 김재홍 서울대 교수는 “고병원성이란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