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정부가 물가인상 대책으로 발표한 공공비축미 방출계획을 강력 규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 소속 농민들은 21일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대책을 비판했다.전농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8년부터 하락하고 있는 쌀 값은 농가경제를 압박하고 있고 치솟는 비료 값과 기름값에 농민은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물가안정 명분으로 정부 비축 쌀을 방출하는 것은 물가인상의 책임을 농민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농은 가계물가의 부담은 쌀 값이 아니라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집값과 기름값, 그리고 교육비에 있다며 물가를 잡으려면 농산물 값이 아닌 이에 대한 안정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전농은 생산비
‘친환경 의무급식 제자리 찾기 정책토론회’가 23일 광주시의회 5층에서 광주시의회, 민주노동당 전주연 의원실 주최·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발제는 △김석순 광주교육청 친환경무상급식추진 위원장 △김형근 울산북구 친환경무상급식지원센터장 사례 발표로 진행되며 토론에는 문금주 광주시 정책기획관, 문재옥 광주교육청 과장, 조길예 전남대 교수, 이갑성 광주시농민회 정책위원장이 참여한다. 〈김황수진 기자〉
전농 충남도연맹이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과 함께 지역먹을거리 생산자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 학습동아리에 참여하는 시·군은 부여, 예산, 천안으로 이론학습, 선진사례 견학, 자체 사업계획 수립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선진사례 견학과 사업설명회를 통한 중간보고의 첫 번째 자리는 4월 초순에 갖기로 했다. 충남도연맹과 녀름 관계자는 지난 10일 도연맹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황수진 기자〉
제천군농민회는 오는 23일 제천 소재 아모르웨딩홀(구 제천예식장)에서 ‘작은자리’를 마련한다. 농민회 활동기금 마련와 농민회 구성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자리에는 농민회 회원들 뿐만 아니라 농업 관계기관에서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제천군농민회 관계자는 밝혔다. 〈김황수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에 자리한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응규)에서는 제7기 포천 그린농업대학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7일에 있었다.이날 학생으로 등록한 90여명의 농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응규 소장(포천그린농업대학 부학장)은 포천시농업의 현재 위치를 설명 하면서 농업의 경쟁력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지금도 구제역으로 빠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이응규 소장은 매몰지의 침출수 처리에 곤욕을 치른다며, 앞으로 AI등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응규소장은 포천의 축산업이 전국적으로 규모나 기술이 뒤지지 않으며, 양계또한 10위 안에 드는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박춘형 기자〉
“2011년도 힘차게”부여농민회(회장 이진구)는 지난 18일 부여농민회관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에 대한 힘찬 결의와 포부를 내보였다. 〈엄청나 기자〉
포천시농민회와 영북농협 이상용 조합장이 간담회를 가졌다.지난 11일 오후 6시 영북면 산정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상용 조합장은 그동안 농협사업에 협조와, 이번 구제역으로 인한 방역사업에 동참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을 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 농민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앞으로 끊임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포천시농민회 이길연 회장은 우리 농민을 위한 농협사업에는 포천시 농민회가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이 날 영북농협 이선동 전무와 이기옥 경제상무가 함께 참석해 농협이 나아갈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춘형 기자〉
천안농민회(회장 박현희)가 지난 15일 천안농민회 사무실에서 회원 40여명이 모인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 사업평가와 결산안 승인, 201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천안농민회 박현희 회장은 “도농복합지역이니 만큼 도시민과 함께 농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대중사업화 하면서 지역농정을 고민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사업에 대한 포부를 내세웠다.또한 박현희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총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농민회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엄청나 기자〉
광주여성회 식량주권사업팀은 오는 24일 광주여성회 교육실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첨단과학기술 GMO’라는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사는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강연이 끝난 이후에는 토종종자로 가꾼 우리 농산물 비빔밥으로 점심식사가 있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매실고추장, 유정란 등 여성농민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이 행사를 주최한 광주여성회 관계자는 “식량사태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 씨앗 지키기와 같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식량주권 활동을 모색하고자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여성회 식량주권사업팀은 이번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향후 나주 지역 언니네 텃밭으로의 텃밭나들이, 하반기에는 6회 연속 먹을거리
횡성군 여성농민회와 서울여성회 참살이위원회(준)가 다음달 3일 공동으로 횡성 텃밭나들이를 떠난다. 횡성 지역의 생산자와 서울의 소비자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텃밭에 감자를 심는 체험행사이다. 수확물의 일부는 12월로 예정된 토종종자축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이런 텃밭 체험행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언니네 텃밭’ 소속의 횡성지역 생산자 회원과 서울지역 소비자 회원들이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토종콩 ‘한아가리’를 텃밭에 심고 수확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여성회 참살이위원회(준) 이경희 위원장은 “참살이위원회(준) 생태와 환경, 식량주권을 고민하는 기구이다. 앞으로 텃밭나들이를 비롯해 여성농민들의 토종씨앗 지키기 공동활동을 벌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황수진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전농 경북도연맹 주최로 확대간부수련회가 열렸다.‘가슴이 뛰고 열정이 샘솟는 간부활동가 수련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부수련회는 농민운동의 위기극복을 지역사업에서 풀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이날 강연에 나선 전농 경북도연맹 김창호 조직교육위원장은 “이전 농민운동 20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20년도 매우 중요하다. 시군농민회가 지역에서 농민들과 직접 만나는 사업을 펼쳐내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농민운동의 미래는 없다”며 지역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또한 이날 열린 확대간부수련회에서는 시군간부들의 결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참자자들의 모습이 들어간 결의영상 상영, 장미꽃 50송이 전달식, 기타공연, 의장 편지낭독이 진행되었다. 〈정원구 기자〉
신김포농협(조합장 권오규)은 15일 농협 대강당에서 ‘2011년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신입생과 재학생 등 총 216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2억 5천 6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신입생 135명에게는 1인당 1백만원씩 1억 3천 5백만원이 지급됐고, 재학생 81명에게는 150만원씩 1억 2천 150만원이 지급됐다. 신입생들은 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이 지급 됐지만 재학생들은 신청자 138명 중 농협 이용실적을 기준으로 81명을 선발했다.권오규 조합장은 “조합원 도움 없이는 이런 사업을 지속 하기 어렵다”면서 “미우나 고우나 농협 밖에 없는 만큼 우리 스스로 최대한 농협을 이용 하자”고 강조했다.신김포농협은 전국 처음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3년
산림조합중앙회 동부목재유통센터가 새롭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이전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동해사업소에서 동부목재유통센터로 승격되면서 여주에 위치한 중부목재유통센터와 공유하던 홈페이지를 별도 분리하고 독립된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홈페이지에는 동부목재유통센터의 발자취부터 사업내용, 국산목재 구입방법, 목재체험교실 신청안내 등 고객들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해줄 수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전화나 방문없이 인터넷으로 실시간 견적 상담이나 대리점 개설 문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www.koreapine. co.kr 이다. 〈최병근 기자〉
농협은 최근 축종별(한우, 젖소, 돼지) ‘가축 재입식 요령’ 동영상 CD 1만여 장을 제작해 배부했다.농협에 따르면 재입식 동영상은 축사 내·외부, 주택·관리사 등에 대한 청소·소독, 소각·매몰 등의 처리방법을 농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현지 농장에서 직접 시연해 보인 특징이 있다는 것.주요 내용은 △축사내부 청소 및 소독 △농장 내 시설 및 주변지역 소독 △가축분뇨 처리 △성공적인 재입식 준비에 대해 축종별, 단계별 설명이 있고, △소독약 조제방법 △가축분뇨 처리방법 등을 담았다. 동영상은 축산사이버컨설팅 홈페이지(http://livestock.nonghyup.com)에서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원재정 기자〉
일본의 피해가 확산되면서 전세계 도움의 손길도 속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민단체들이 긴급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점옥), 세계농민단체인 비아캄페시나는 공동으로 긴급 모금운동에 나섰다.이들 단체는 “일본 농민단체인 노민렌에서 피해를 알리는 편지를 받았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농업적 상황과 생태가 유사해 수년째 정기교류를 펼치고 있어 이번 피해를 복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모금운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원재정 기자〉
물가안정 시킨다며 애꿎은 쌀값 탓만정부비축미 방출, 쌀값 폭락 부추겨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부보유 쌀 6만 1천여 톤을 시중에 방출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년간 최저가격으로 폭락했던 쌀값이 최근 소폭으로 상승했다며 정부가 나서 또 다시 시장에 개입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산지쌀값은 최근 5년간 수확기 평균가격보다도 오히려 2.3%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계속된 쌀값 폭락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정부가 나서서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번 정부비축미 방출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벼 수확기가 불과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비축미를 방출한다는 것은 쌀값 하락을 부추길 뿐만
지역농협이 경제사업의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농사짓는 조합원들의 소득에도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배로 유명한 전남 나주 금천농협의 경우, 배 한 품목만으로 농협의 수익을 바짝 올려놨다.김선중 조합장은 “3년 전부터 농협의 경영상황이 좋아지고, 농가소득도 높아졌다”면서 “농사만 잘 지어 달라, 농협만 믿어 달라는 말을 조합원들에게 당부한 결과”라고 말했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유통망 개척을 목표로 초선 조합장 시절을 보낸 그는 지난 1월 두 번 째 도전에 나섰고, 압도적 차이로 경쟁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보통 농협에 있는 조합장실이 아닌 ‘영농지원상황실’에서 15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재정 기자〉보통 조합장실이 있는데 이름이 색다릅니다.- 2007년 조합장에 취임하면서 ‘
“배추꽃 머리에 이고”해남은 요즘 봄배추를 심느라 바쁩니다. 작년에 배추 금이 좋아서 많이들 심으시는데 가격이 계속 좋아야 할텐데요… 여러분 오늘은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 한통화 하면 어떨까요. 저는 서울에 사시는 부모님께 전화해야겠어요…
지진에 호언장담하던 일본 한국도 이제 안전지대 아냐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태는 대지진에 의한 재앙을 압도하며 전 인류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체르노빌과 드리마일의 대규모 핵 사고에도 불구하고 구축해온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라는 핵발전 신화가 처참하게 붕괴하고 있는 것이다.후쿠시마 핵발전소 사태는 그간 반핵 운동가들이 경고해온 바 핵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갖가지 사고와 재앙의 유형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기에 공포와 경악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무자비한 대자연의 힘을 경시한 인간의 오만함과 자본의 탐욕이 부른 인재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세월을 거슬러 고창 땅에서 핵폐기장 반대 투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던 2003년, 핵폐기장 반대 대책위의 일원으로 일본의 핵 시설을 현지답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