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현행 법령을 정비·보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히며, 새누리당 김한표, 윤명희 의원,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동물학대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동물학대 영상물을 유포한 자에 대해 300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잔인한 동물학대와 이를 촬영한 영상물의 유포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송과정에서 동물이 고통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행 권고규정인 동물운송자의 준수사항을 의무화하고, 위
한우의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는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한낮의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한우 농가들에게 한우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사양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비육우는 기온이 30℃이상 올라가면 높은 온도로 인해 발육이 멈추게 된다. 이에 따라 근내 지방 형성이 왕성한 비육중기에 있는 소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가축은 반추위 내에서 음식물을 발효하는 열에 의해서 체온의 증가가 더욱 심하게 일어난다. 이로 인해 소는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사료섭취량과 체중저하도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가 잘 되는 사료를 먹이면 음식물 발효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화이용성이 높은 원료로 만든 사료를
도체중량과 등지방두께가 감축되는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준’이 개정되자 농민들은 농가수취가격과 사육두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와 기대를 표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을 개정하고, 이를 지난 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1+등급 기준 도체중량을 상한선보다 3kg을 감축, 등지방두께는 상한선보다 2mm를 감축 출하해야한다고 밝혔다. 제도가 첫 시행된 1일 춘천의 양돈 농민은 “출하 체중 감축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전국에 돼지 100kg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10kg의 돼지는 열 마리가 필요하지만 적은 체중의 돼지는 더 많은 마리수가 필요하다. 멀리 본다면 사육두수가 늘어날 것이다. 농민들이 규격돈만 키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육두수 증가는 매우
원유 기본가격이 8월1일부터 940원으로 인상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7일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라 산출된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현행 리터당 834원에서 12.7% 인상한 940원으로 결정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인상된 원유 가격으로 산정한 농가수취가격은 현행 리터당 990원에서 1,096원으로 약 10.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원유가격 조정원칙이 확립되지 않아 3~5년 주기로 협상에 의해 원유가격이 결정되면서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와 유업체간의 갈등이 지속돼 왔다. 또한 우유가격이 일시에 급등하는 문제가 반복되는 등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가 마련된 것. 이에 대해 심동섭 낙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FTA 피해보전 및 폐업지원제도’에 따른 폐업지원 대책이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미FTA에 따른 한우산업의 피해액이 가장 커지는 시기는 2026년이지만 정부의 지원 대책은 2016년에 그친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과 홍문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FTA 피해보전 및 폐업지원제도 이대로 좋은가’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조재환 부산대학교 교수는 ‘한우정책실험모형’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미 FTA 피해보전제도는 발동요건 충족여부를 조사하고, 정부가 제시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한다. 하지만 정부가 기준가격을 낮출수록 한우 농가는 피해보전을 받을 가능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따
한돈산업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손을 잡았다. 대한한돈협회와 산업재해예방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양돈농장 정화조 청소, 보수 작업 중 황화수소에 의한 질식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것이다. 한돈협회와 안전보건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돈산업 근로자의 질식사고 등 재해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해예방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식 고취를 공동으로 노력하며, 질식,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등 업무상
국내 한돈 생산자의 위기극복을 위한 화합의 장인 ‘2013 전국한돈생산자대회’가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사료, 동물약품, 기자재, 도축 가공, 유통, 소비자단체 관계자와 1,000여명의 한돈 생산자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이병모 2013한돈생산자대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4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돈생산자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한돈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라며 “한돈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국산돼지고기 한돈이 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한돈산업
축산업 수급조절을 위해서는 과잉된 사육두수 감축뿐만 아니라 유통구조 개선이 축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현실성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aT센터에서 열린 ‘축산분야 항구적 수급조절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지인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축산업계 불황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에 따른 수급조절 실패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를 통틀어 관리하는 계열업체들의 과당 경쟁으로 공급과잉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수급조절, 유통구조 개선이 우선 이에 대해 농업전문지 김재민 국장은 계열업체들의 경쟁 구도 속에서 수급조절은 쉽지 않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배합사료 공급·구매 창구를 축협으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갈대, 억새, 새, 띠, 산조풀과 같은 야초를 활용하면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야초는 야산, 들판, 간척지, 습지, 하천부지 등에 군락을 형성하며, 수량은 곤포 기준으로 ha 당 7~12톤 정도 생산된다. 야초는 5월부터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해 생육이 진행될수록 수량과 건물비율이 높아진다. 하지만 사료가치, 소화율, 가소화 건물수량은 낮아져 가축 사양능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볏짚 이상의 사료가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장마 전인 6월 안으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어도 7월 중순까지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6월에 수확한 갈대의 조단백질 함량은 5.5%인 반면 볏짚은 5.1%이고, 소화가능한 영양소총량 함량은 갈대가 53.3%
7월1일부터 돼지고기 등급이 7개에서 4개로 단순화되고, 등 지방 두께 기준도 하향 조정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현행 돼지 등급판정 체계를 단일 등급으로 바꾸고, 도체중량과 등 지방 두께 기준도 축소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온도체 등급판정은 의무적으로 하고, 냉도체 육질측정은 희망할 경우 측정항목을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으로 나눠져 있는 등급판정 체계를 단일 등급으로 개선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현행 7개 등급에서 4개 등급으로 축소했다. 1+A, 1A, 1B, 2A, 2B, 2C, 등외 등급 7개 등급판정 체계가 1+, 1, 2, 등외 등급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도체 증가에 따른 삼겹살 과지방 발생 최소화를 위해 1+ 등급도체중량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농민들은 일부 제도에 대해 “밀어붙이기식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농협중앙회, 낙농진흥회 4개 단체와 함께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고,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을 발표했다. 낙농산업은 지속적으로 수급불균형, 가격 산정체계, 원유가격 협상 갈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낙농산업 선진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것. 이에 따라 원유가격 연동제, 우유가격 산정체계, 전국단위 수급조절제가 포함된 낙농선진화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 중 전국단위 수급조절제에 대해서 농민들은 “정부와 합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단위 수급조절제는 원유를 수집하는 유업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돈사 안에 분뇨를 장기간 저장하면 부패가 일어나 심한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뇨를 배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동안 양돈농가는 돈사 안에 분뇨를 저장하는 동안 악취물질의 농도변화에 대한 정보가 없어 돈사에 저장 공간이 없을 때까지 분뇨를 저장해 왔다. 이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돈사에서 분뇨를 채취해 돈사와 유사한 조건의 상온 20℃ 배양기에서 6주의 배양기간 동안 2주 간격으로 악취 물질을 분석했다. 시험 시작 초기와 비교해 분뇨의 저장기간이 2주, 4주, 6주로 늘어나면서 악취의 주요 원인인 인돌류는 9%, 93%, 100%, 이성체 휘발성지방산은 0%, 23%, 32%로 늘어났다. 이처럼 돈사 분뇨의 주요 악취 물질인 인돌류와 이성체 휘발성지방산은 저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초동방역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훈련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의 방역체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상황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사료반입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 위기수준별 축산과학원의 조치·행동요령·차단방역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살처분 가축 처리장비, 가축안락사 장비, 분사식 발판소독조 등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송용섭 과장은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고, 나들이객의 잦은 왕래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발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4회 2013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유업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낙농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박용호 본부장,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김용철 상무,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한국유가공협회 박건호 회장, 정부 대표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낙농대상은 ▲유가공 부분 이규태 前 한국유가공협회 회장 ▲낙농경영부문 박인석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조합장 ▲낙농과학기술 부문 윤성식 연세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이규태 前 유가공협회장은 “최근 유제품 영업 분야에서 비롯된 사회적 이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FTA 피해보전 대책에 동의할 한우 농가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피해보전 대책인 한우 1만3,000원, 송아지 5만7,000원 정도로 예상되는 직불금과 5년 기한으로 3년 치 순수익을 지급하는 폐업보상금에 동의 할 수 없다는 것. 이어 한우협회는 한우농가의 의견을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묵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FTA 피해보전제도와 관련해 FTA 체결이전부터 충분한 피해보전을 요구해왔고, 지난 4월29일 발표 이후에도 추가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우협회는 “FTA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들이 떠안고 몇 푼 되지 않는 직불금으로
“OIE의 결정은 미국이 광우병에 대한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안전 기준에 의해 생산됐고, 질도 좋으며 건강에도 유익하다. 이렇게 우리는 국제 표준과 일치하는 OIE의 과학적 결정을 바탕으로 거래 파트너를 압박할 것이다.”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사무국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저녁 8시) BSE(소해면상뇌증) 지위 결정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에서 ‘위험 무시국’으로 결정하자, 미국 농무부 톰 빌색(Tom Vilsack)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육류수출협의회 회장 필립 셍(Philip Seng)은 “OIE의 결정은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요구 사항을 재평가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전라남도가 축산농가에 특별사료구매자금1,81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금은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1,570억원, 사료직거래 활성화자금 243억원이다.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은 소(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벌, 말 사육농가로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금은 소,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는 2억원까지, 사슴, 벌 등 기타가축은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연이자 1.5%로 지원한다. 소는 1년 거치 2년 상환, 기타 축종은 2년 일시 상환이며 지원 받은 자금은 신규로 사료를 현금구매하거나 외상사료 대금을 상환하는 등 농가 여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소 150두, 돼지 3,000두, 양계 9만수, 오리1만5,000수 미만 농가를 우선
축산물유통구조는 단계별로 각각의 비용이 발생하고 복잡한 구조로 형성돼 있어 유통비용절감에 어려움이 있다. 홍문표 의원실은 지난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축산물 유통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기수 농협중앙회 유통상무는 △소·돼지 유통비용 △소·돼지 수급 불안정 △다단계 유통 경로 및 규모의 영세성 △산지와 소비지 연동 미흡 △소매단계의 영세성 등이 축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소·돼지고기는 3~7단계의 과정을 거쳐 유통되며 도축장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구조다. 농산물보다 유통단계가 많고 가공과정을 거치며 소유주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구조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등 8개국에 대한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지위변경 관련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OIE는 보고서에서 미국, 일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등 6개 국의 BSE 지위를 현행 ‘위험통제국(con trolled risk)’에서 최상위 지위인 ‘위험무시국(negligible risk)’으로 상향하고, 불가리아, 코스타리카에 대해서는 ‘위험통제국’ 지위인정을 권고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26일부터 시작돼 31일까지 진행되는 OIE 총회에서 채택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OIE 보고서에서는 일부국가의 지위변경과 관련해 BSE 전문가그룹 중 일부의 이견이 있었으나, OIE 과학위원회는 해당 나라들의 BSE 유입
축산차량등록제가 올해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축산차량에 대한 GPS(위치파악시스템) 장착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농민들은 “축산차량등록제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여러 가지로 농민들에게 불필요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 방역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하는 축산차량등록제를 지난해 8월23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축산차량의 이동경로는 차량에 장착된 GPS에 저장되고, 축산시설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저장된 정보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로 전송돼 역학조사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엉뚱한 곳에서 ‘축산시설에 도착했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와 GPS를 통한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