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농산물을 구입하는 기준으로 원산지를 가장 많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원장 허윤진)은 (주)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11월 18∼11월27일까지 10일간 전국의 19세 이상 일반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품질관리와 농관원의 업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 중요 선택 기준으로 ‘원산지(39.2%)’가 안전성(34.9%), 가격(10.1%), 맛(8.4%), 외관(2.5%) 등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76.7%가 국내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고, 소비자의 96.4%는 수입 농산물보다 우리 농산물이 더욱 안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농산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와 가락시장 유통인들로 구성된 가락시장봉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농수산물 산타’로 나섰다.지난 22일 공사 4층 대강당에서는 가락시장봉사단원들과 복지시설 관계자, 농어민 자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우 핸드벨 공연에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농어민 자녀 등 22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사랑나눔식 종료 후에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노사가 합동으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에 쌀 120포, 과일 340박스, 전기매트 120개를 지원했다.또한 가락시장 내에서 하역, 청소 등 힘든 분야에서 일하는 1천33명에게도 격려의 선물로 생활용품세트를 나누어주었
최근 성출하기를 맞은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이 본격화됐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은 심비디움 성출하기인 12∼2월 동안 30컨테이너를 수출할 계획이다. aT는 작년 같은 기간에도 심비디움 9컨테이너를 중국으로 수출했으나, 올해는 국내 가격지지 및 농가 수취가격 증대를 위해 물량을 300% 이상 늘려 잡았다.심비디움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꽃으로 중국인들은 춘절(설날)에 황금을 상징하는 노란색 심비디움 화분을 받으면 1년 동안 행운이 따른다고 믿어 이 시기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한다.
(사)한국식품유통연구원(원장 왕성우)은 지난 22일 서울 가락동 소재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유통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중도매인 경영 선진화방안’이란 주제로 한-일-대만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국제 세미나에서는 조재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실 과장이 참석해 현재 정부가 검토중인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대만, 한국, 일본의 농산물 유통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참석해 각 국의 농산물 중도매인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소개했다.대만 동해대학 왕양원 교수는 “생산규모가 적고 산지 전업화가 형성되지 못한 대만에서 채소 도매시장은 농산물교역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타이베이시 도매시장은 전국 최대 교역규모의 도매시장으로, 해당 시장에서 형성된 농산
내년도 상반기 국제곡물시장은 수요 회복, 달러약세,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운영하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쌀, 소맥, 옥수수는 2010년 생산량이 올해에 비해 다소 감소하고, 대두는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쌀은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과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인도의 대량 수입가능성이 예상되면서 12월 들어 장립종 거래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세계시장이 전체적으로 20%선의 재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다.또 소맥은 생산량이 다소 줄겠지만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무난해 보합세가, 콩은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전체 재고량이 크게
과일과채류는 출하량이 적어 가격이 작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딸기는 국산품종 설향 재배면적이 늘어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이, 호박은 최근 가격이 높아 재배면적 증가로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한편 겨울철 정식의향은 오이, 호박이 증가하나 일반토마토, 수박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일 이같이 12월 과채류 관측을 발표했다. ▶딸기=12월∼내년 1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고 단수도 높아 작년보다 각각 6%, 4%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2월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상품 2kg 상자에 1만6천∼1만7천원대를 형성, 작년보다 6%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올 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재동 꽃시장 경기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은 17일 국내 화훼도매시장 최초로 경매실적 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실적이자 국내 8개 화훼공판장 총 거래액의 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aT 화훼공판장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관엽류와 난류의 경매량이 많이 늘었다”면서 “주2회 실시하던 관엽류 경매를 성수기인 3∼4월에 주3회로 확대 실시하고 고품질 화훼류를 집중 유치해 중도매인의 판매가 쉽도록 지원한 것 등이 주효한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aT 화훼공판장은 1991년 6월 국내 최초의 공영 화훼도매시장으로 개장, 화훼농가에 대한 판매장소 제공, 화훼 유통개선을 통한
올해 김장배추가 지난해보다 7만8천톤 증가한 1백58만3천톤이 생산됐다. 김장무는 62만4천톤이 생산돼 5만1천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 생산량은 13만9천톤으로 전년의 13만3천톤보다 약 7천톤이 증가했다.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김장무·배추, 사과, 배, 콩 생산량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장무는 전년도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출하기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가의 재배기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배추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낮았으나 김치 원산지 표시제 시행 이후 국내산 김치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장무와 김장배추의 초기 생육기(9월)에 가뭄현상이 일부 있었으나 생육
팽이버섯 수출전문 연합조직인 ‘한국버섯수출사업단’이 17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버섯 수출 확대에 나섰다.한국버섯수출사업단(KMC, 대표 박복규)은 그린합명회사와 대흥유통사업단(경북 청도), 중부버섯배양소(충북 음성), 울주머쉬랜드(울산), 장남농산(충남 예산), 초성농산(전남 무안), 호남버섯(전남 나주) 등 7개 업체가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KMC는 앞으로 수출창구 일원화, 수출물량 및 가격 결정, 공동마케팅 추진 등 실질적인 마케팅 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버섯 수출액은 11월 현재 전년 동기(1천850만달러) 대비 47% 증가한 2천7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팽이버섯 수출액은 1천690만달러로 전년 동기(810만달러) 대비 108% 이상 급증했다.aT(농수산물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단체에게 시설이용, 면적배정 등에 있어 우선적으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현행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관한 법률(농안법) 제52조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농수산물유통시설에 대해 생산자단체 또는 농림수협중앙회나 공익법인의 요청이 있는 때에는 시설이용, 면적배정 등에 있어서 우선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이에 따라 농협 가락공판장은 농안법 규정을 제시하며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측에 영업매장을 20%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가락공판장은 6천2백여평으로 13.3%의 면적 점유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85년 가락시장 개장당시 면적 점유비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산지 생산자조직 육성 및 유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협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능한 대규모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지나치게 획일화된 시·군 단위 또는 전국 단위의 규모를 추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권승구 동국대 교수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09년 산지유통혁신 112운동 종합평가 워크숍’자리에서 “산지 유통에서 차지하는 농협의 비중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 같이 제언했다. 권 교수는 이날 “목표달성이라는 형식적 측면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조직육성 사업이 진행되어 온 결과, 내용이 미흡하거나 미비한 상황에서 형식적인 부분에서만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양적인 측면에서는 생산자 조직 육성사업이 활
사과 12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특히 내년 1∼2월에는 출하 집중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 반면 배 가격은 출하량이 줄고, 품질이 양호하여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지온주 값은 12월 출하량 많지만 당도 등 품질이 좋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단감도 12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3% 적고 품질이 양호하여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일, 이같이 12월 과일관측을 발표했다.12월 이후 출하량 계속 증가할 듯▶사과=12월은 품질은 양호하나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15kg 상품 기준 2만9천∼3만2천원대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설(2월14일) 명절이 있는 2월 출하량은 올해보다 36% 많은 3만톤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 빚은 막걸리 제품들이 선보였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2009 햅쌀막걸리 프로젝트’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햅쌀막걸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국 40여개 제조업체의 햅쌀막걸리가 종류별로 전시됐다.이들 제조업체들은 내년 2월말까지 약 1천211톤의 햅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판매할 계획이다.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올해 생산된 햅쌀막걸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품에 ‘2009 햅쌀막걸리’ 표기마크를 부착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햅쌀막걸리의 유통매장 출시를 기념해 관계자들이 대형술독을 개봉하는 기념식이 열렸으며, 햅쌀막걸리 제조 시연·시
한국과 중국에서만 자생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꾸지뽕(Cudrania tricuspidata) 잎이 아토피 피부염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한국식품연구원 홍석산 박사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2007년 5월∼2009년 5월까지 ‘꾸지뽕나무 잎과 열매의 건강기능성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꾸지뽕은 민간요법에서 부인병, 이뇨, 진해, 자궁암, 자궁근종, 각종 암, 당뇨병 및 신장기능 강화에 이용되어 오고 있는 생약소재다. 연구팀은 꾸지뽕 잎과 ‘동과’ 추출물을 적정 비율로 배합하여 피크릴 클로라이드로 피부염을 지닌 생쥐와 아토피 피부염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부상해점수 및 피부염 증상점수가 크게 감
〈속보〉 제주산 월동무 컨테이너가 내년 11월까지는 가락시장으로 반입이 허용된다. ▶본지 402호 6면참고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련 단체들은 지난 10일 송파구 가락동 소재 농수산물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됐던 제주산 컨테이너 하역을 내년 11월까지 허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1년여 기간의 시간을 벌기는 했지만, 향후 물류개선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 오경찬 제주도 찬환경농축산국 친환경과장은 “11월 말까지 유예를 받은 것이 잘 됐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팰릿출하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이광형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공사가 물류 선진화를 이룬다는 데에는
(사)한국식품유통연구원(원장 왕성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송파구 가락동 소재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농산물 중도매인 경영 선진화 방안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농산물유통정책 방향(방문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안전정책실 정책관) ▷농산물 중도매인 경쟁력 제고방안(이경원명지대 교수) ▷대만 농산물 중도매인 경영 및 유통전략(왕양원 대만 동해대학 교수) ▷농산물 도매시장 물류혁신 방안(이종현 한국컨테이너풀 전무)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고종태 강원대 교수, 조재호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 김병률 농경연 박사, 홍상태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연구원장, 서판대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사무국장, 이광형 (사)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농산물 경매비리 문제로 가락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당초 계획된 수사시기를 훨씬 넘겨 올해 말까지 수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검찰은 가락시장 중도매인 및 도매시장 법인 관계자를 비롯해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들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올해 말까지 농수산물공사에서 자료 조사 및 수사를 진행한 다음 본격적인 수사는 내년부터 검찰로 이동해 실시할 계획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소속 의원들이 도매시장에서의 시장도매인제도 추진 성과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유통종사자 및 개설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나섰다.의원들은 지난 11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시장도매인제도의 추진성과 및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집중 질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가락시장으로 출하하는 농민들과 중도매인, 법인대표, 시장도매인 등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지난 8일자로 직제개편을 단행하고 현대화사업과 친환경 학교급식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단추를 끼웠다.농수산물공사가 개편한 조직체계의 골자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에 힘을 모두 쏟기 위해 현재의 시설디자인본부를 폐지하고 현대화사업본부를 신설하며, 효율적 물류 개선 추진을 위한 농산물류팀 신설과 강서유통센터 운영을 위한 2개 팀을 신설했다. 농수산물공사는 이번 직제개편에 따라 3본부(관리본부, 유통본부, 현대화사업본부), 1지사 2실 3팀, 268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은 오는 15일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근 기자〉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안성마춤’과 ‘하림삼계탕’이 선정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원예농산물분야 ‘안성마춤’을 대통령상인 대상에, 전통식품분야 ‘하림삼계탕’을 국무총리상인 금상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안성마춤(배, 포도, 인삼, 쌀)’은 안성시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1천350농가에서 연간 약 1만4천280톤을 생산, ‘08년 357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하림삼계탕’은 (주)하림에서 삼계탕용으로 개발하여 연간 약 900톤을 생산, 42억원의 매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또 농식품부장관상(은상)에는 햇사레, 청송사과, 불로초(이상 원예농산물분야)와 한성(김치), 그명성그대로명실상주(곶감), CJ행복한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