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가 1일,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장정옥)가 4일 각각 공문을 보내 탈퇴의사를 밝혔다. 농민연합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한농연과 한여농의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앞으로 더욱 굳건히 뭉칠 것을 결의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장기원)는 탈퇴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복되는 한농연의 탈퇴=한농연이 농민단체 연대체를 탈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한칠레 FTA 반대투쟁 과정에서 농민단체들은 농민연대를 결성하고, 조직적으로 FTA 반대 투쟁을 전개했다. 농민연대는 2005년 한농연의 탈퇴와 한칠레 FTA 국회 비준으로 인해 유지가 되지 않
전북지역 도시민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되도록 편리하게 구입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농민들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안인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82.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전북지역 도시민들 10명중 7명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 특히 수입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위험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이광석)이 9일 전주시 농업인회관에서 개최한 ‘지역농식품체계 진입을 통한 지역공동체농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지역농식품 체계에 대한 도시민들의 인식과 지역농업지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한세 전농 전북도연맹 정책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비자의 요구에
쌀직불금을 받을 수 없는 농지임에도 불구하고 직불금이 신청된 사례가 밝혀져 개선됐다는 정부의 직불금 제도가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정신문이 경기도 일대의 직불금 대상농지를 취재한 결과, 부동산, 공장 등이 지어져 있는 농지에 직불금이 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쌀직불금 대상농지는 1998년부터 2000년 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고정직불금은 농지의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농지에 한해 지급할 수 있게 규정돼 있다. 본지가 경기도 A시의 한 마을에서 매립되거나 전용된 농지 30필지를 확인한 결과 9필지에서 쌀직불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시청은 이들 농지에 대해 쌀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과 12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특히 내년 1∼2월에는 출하 집중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 반면 배 가격은 출하량이 줄고, 품질이 양호하여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지온주 값은 12월 출하량 많지만 당도 등 품질이 좋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단감도 12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3% 적고 품질이 양호하여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일, 이같이 12월 과일관측을 발표했다.12월 이후 출하량 계속 증가할 듯▶사과=12월은 품질은 양호하나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15kg 상품 기준 2만9천∼3만2천원대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설(2월14일) 명절이 있는 2월 출하량은 올해보다 36% 많은 3만톤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 빚은 막걸리 제품들이 선보였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2009 햅쌀막걸리 프로젝트’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햅쌀막걸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국 40여개 제조업체의 햅쌀막걸리가 종류별로 전시됐다.이들 제조업체들은 내년 2월말까지 약 1천211톤의 햅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판매할 계획이다.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올해 생산된 햅쌀막걸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들의 제품에 ‘2009 햅쌀막걸리’ 표기마크를 부착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햅쌀막걸리의 유통매장 출시를 기념해 관계자들이 대형술독을 개봉하는 기념식이 열렸으며, 햅쌀막걸리 제조 시연·시
한국과 중국에서만 자생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꾸지뽕(Cudrania tricuspidata) 잎이 아토피 피부염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한국식품연구원 홍석산 박사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2007년 5월∼2009년 5월까지 ‘꾸지뽕나무 잎과 열매의 건강기능성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꾸지뽕은 민간요법에서 부인병, 이뇨, 진해, 자궁암, 자궁근종, 각종 암, 당뇨병 및 신장기능 강화에 이용되어 오고 있는 생약소재다. 연구팀은 꾸지뽕 잎과 ‘동과’ 추출물을 적정 비율로 배합하여 피크릴 클로라이드로 피부염을 지닌 생쥐와 아토피 피부염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부상해점수 및 피부염 증상점수가 크게 감
〈속보〉 제주산 월동무 컨테이너가 내년 11월까지는 가락시장으로 반입이 허용된다. ▶본지 402호 6면참고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련 단체들은 지난 10일 송파구 가락동 소재 농수산물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됐던 제주산 컨테이너 하역을 내년 11월까지 허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1년여 기간의 시간을 벌기는 했지만, 향후 물류개선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 오경찬 제주도 찬환경농축산국 친환경과장은 “11월 말까지 유예를 받은 것이 잘 됐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팰릿출하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이광형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공사가 물류 선진화를 이룬다는 데에는
(사)한국식품유통연구원(원장 왕성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송파구 가락동 소재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농산물 중도매인 경영 선진화 방안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농산물유통정책 방향(방문규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안전정책실 정책관) ▷농산물 중도매인 경쟁력 제고방안(이경원명지대 교수) ▷대만 농산물 중도매인 경영 및 유통전략(왕양원 대만 동해대학 교수) ▷농산물 도매시장 물류혁신 방안(이종현 한국컨테이너풀 전무)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고종태 강원대 교수, 조재호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 김병률 농경연 박사, 홍상태 한국통합물류협회 물류연구원장, 서판대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사무국장, 이광형 (사)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농산물 경매비리 문제로 가락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당초 계획된 수사시기를 훨씬 넘겨 올해 말까지 수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검찰은 가락시장 중도매인 및 도매시장 법인 관계자를 비롯해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들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올해 말까지 농수산물공사에서 자료 조사 및 수사를 진행한 다음 본격적인 수사는 내년부터 검찰로 이동해 실시할 계획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소속 의원들이 도매시장에서의 시장도매인제도 추진 성과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유통종사자 및 개설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나섰다.의원들은 지난 11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시장도매인제도의 추진성과 및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집중 질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가락시장으로 출하하는 농민들과 중도매인, 법인대표, 시장도매인 등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지난 8일자로 직제개편을 단행하고 현대화사업과 친환경 학교급식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단추를 끼웠다.농수산물공사가 개편한 조직체계의 골자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에 힘을 모두 쏟기 위해 현재의 시설디자인본부를 폐지하고 현대화사업본부를 신설하며, 효율적 물류 개선 추진을 위한 농산물류팀 신설과 강서유통센터 운영을 위한 2개 팀을 신설했다. 농수산물공사는 이번 직제개편에 따라 3본부(관리본부, 유통본부, 현대화사업본부), 1지사 2실 3팀, 268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직제 개편에 따른 인사이동은 오는 15일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근 기자〉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안성마춤’과 ‘하림삼계탕’이 선정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원예농산물분야 ‘안성마춤’을 대통령상인 대상에, 전통식품분야 ‘하림삼계탕’을 국무총리상인 금상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안성마춤(배, 포도, 인삼, 쌀)’은 안성시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1천350농가에서 연간 약 1만4천280톤을 생산, ‘08년 357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하림삼계탕’은 (주)하림에서 삼계탕용으로 개발하여 연간 약 900톤을 생산, 42억원의 매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또 농식품부장관상(은상)에는 햇사레, 청송사과, 불로초(이상 원예농산물분야)와 한성(김치), 그명성그대로명실상주(곶감), CJ행복한콩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 7일 협회 회의실에서 12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월례회에서 지역별 정보교환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계란 판매가 순항중이나 수도권지역은 좋은 편이 아니라는 의견과 함께, 계란값 형성에 있어 생산자와 유통인들의 입장차가 크다고 지적,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협회는 이날 최근 불거진 부화실패란(무정란 등)이 식용으로 불법 유통된 사건 이후 알가공품 위생관리 실태에 대해 정부가 마련한 위생관리기준을 보고하고, 이에 각별히 주의하자고 당부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서울시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1만5천인분의 한우불고기를 학교 급식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10일 강동구 광문고등학교와 11일 양천구 신남중학교에서 한우 급식이 진행됐으며 오는 16일에는 강남구 개원중학교에서 한우 급식이 실시된다.한우 급식이 선정된 학교에는 학생 및 교직원 식수 인원에 맞춰 한우 불고기 식재료(100g/1인)와 기념품으로 치약과 칫솔 세트도 증정했다. 협회는 성장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쇠고기 및 학교 급식을 섭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소년 한우 급식 행사는 전국 한우 농가에서 거출된 한우자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편 한우협회는 지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후 학생들이 급식 중 쇠고기 반찬을 기
오는 16, 17일 양일간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가 개최된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에서 수렴된 농가의견을 바탕으로, 낙농육우인 지도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고취하고 낙농육우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다시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도자대회에서는 교육, 연구용역 보고회, 낙농특강, 농식품부와의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아태지역 최초로 브루셀라병 OIE(국제수역사무국) 표준실험실로 인정받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앞으로의 역할과 향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지난 8일 검역원에서 브루셀라병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영국 수의연구청(VLA) 소속의 Judy A. Stack(브루셀라병 OIE 표준실험실), 경상대학교 김석 교수, 검역원 세균과 정석찬 과장 및 허문 연구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OIE 표준실험실의 임무와 주요 활동, 브루셀라병의 감염기전 등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영국의 Judy A. Stack은 브루셀라병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주요활동내용과 한국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몽골 등 세계 여러 나라와의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고
정부의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안 발표 후 전국 낙농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열었다. 전국 순회 토론회는 지난 달 24일 강원도에서 시작해 지난 9일 경남지역을 끝으로 긴 일정을 마감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역별 순회 토론회가 끝날 때 마다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낙농인들의 목소리를 발빠르게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덟 번째 토론회가 열린 경기남부지역 토론회 현장을 담았다. 지난 8일 경기 남부지역 토론회장인 농협안성교육원에는 월동 준비에 바쁜 낙농가들이 하나둘 자리에 모여 토론회 시작을 기다렸다. 토론회는 정부의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안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달 2일부터 20일간 ‘축산물수입판매업소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국 229개 업소 중 50개 업소에서 59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별위생점검은 검역원 소속 위생감시 전담요원 ‘합동점검반’ 9개반과 ‘교차점검반’ 4개반 등 총 13개반으로 편성하여, 전국 축산물수입판매업소 및 축산물보관업소 229개소를 집중 점검했다.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건, 영업장 변경사항 미신고 4건, 표시기준 위반 5건 등이었다. 적발된 업소는 검역원 지원이나 지자체에서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를 발표하면서 “예년 적발률이 5∼6% 수준에 비해 올해 22%로 높아진 이유는 새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도입된 HACCP(해썹) 인증제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 인식을 높이는 대책이 우선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같은 의견은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이 지난 10일 기준원 회의실에서 개최한 ‘축산물 HACCP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제기됐다.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낙농업을 하는 안래현 대표는 “지난 2월 말 준비를 해서 6월에 해썹 인증을 받았다.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해썹 인증을 받았지만 절차, 비용 등이 소요된다. 그러나 주변 낙농인들은 해썹 인증을 받겠다는 의식이 매우 저조하다”고 밝혔다. 양평 하나로마트 이종관 점장은 “초기엔 해썹 인증의 효과가 매우 부진했으나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자 청정마트로
정부가 캐나다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한 민간 실사단이 사실상 친정부인사로 구성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에 쇠고기 현지 점검 ‘민간 실사단’ 2명을 파견했다. 당초 정부안은 총 4명으로 구성한 민간 실사단을 파견하여 지난 해 정부실사단의 캐나다 현지 조사보고서와 함께 다양한 측면의 실사를 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런데 정부안과는 달리 농식품부 공무원과 정부가 추천한 박 모 교수 단 둘만 현지 조사를 떠났고, 이에 그간 정부가 보여준 입장도 석연치 않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농식품부는 ‘민간 전문가 캐나다 현지조사’ 계획을 세우면서 가축방역협의회 위원인 서울대 우희종 교수를 조사단장으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