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송아지안정기금을 주지 않고 축산 농민을 죽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안일한 대책과 한미, 한중FTA로 인해 농민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11월 6일 비 내리는 흐린 날씨에도 남원에서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김종선 씨가 큰 소와 송아지, 개 한 마리를 끌고나와 남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가 얼마 전 우시장에 낸 송아지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110만원, 나머지 세 마리는 80만원 정도의 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 씨의 송아지는 한 마리당 평균 165만원을 받아왔지만 이날 소값은 큰 폭으로 떨어졌던 것. 결국 김 씨는 “80만원이라는 가격에 팔고 싶지 않다”며 판매를 포기하고 송아지들을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 김 씨는 번뜩 송아지안정제가 떠올라 화가 났다. 정부가 올해 초 송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0월30일부터 추진한 ‘농장단위 돼지이력제’ 시범사업이 시행 보름을 넘겼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축산농가의 돼지가 도축·가공·포장 단계를 거쳐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돼지고기이력제란 돼지와 돼지고기의 거래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동경로에 따라 역추적해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판매 단계에서도 이력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돼지고기 이력정보’를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돼지고기의 사육지, 농장주, 도축장명, 도축일, 도축검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이력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3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서 ‘돼지고기이력제 시범사업 시연회’
배합사료가격 폭등이 예고됨에 따라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15일 ‘국내외 양돈배합사료 시장조사 및 사료가격안정제도 도입방안 연구 보고회’를 열고, 사료가격안정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병모 한돈협회 회장은 “내년 초 사료값 폭등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인들의 충격을 덜어줄 완화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사료가격안정기금 정책을 벤치마킹 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국내 사료가격안정기금 제도 마련의 기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일본이 1963년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사료가격 안정기금의 국내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도 배합사료의 원료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해 9월 제정·시행 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7월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시 올해 하반기 중 자격시험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12월 8일 말산업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서 내년 3~4월 중 실기시험을 시행,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내 말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연간 배출하는 졸업예정자 약400명과 기존의 민간 자격증 보유자들도 300명 정도 응시해 이중 40명 내외의 자격 취득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의 자격 취득자들은 신규 설치 승마장, 마사회, 재활승마교관 등으로 취직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볏짚의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 농가의 부담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일반 조사료에 지원되는 유통비를 사료용 볏짚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사료용 볏짚이 필요한 농가가 100km 거리 밖에 소재하는 지역에서 볏짚을 구매할 경우, 1kg당 30원 한도로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예년에 비해 농지면적이 감소하고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볏짚 생산량도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의 사재기로 볏짚 가격 상승이 우려돼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농협중앙회가 볏짚 주요 유통조합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볏짚가격은 1롤 당 500kg으로 6만2,000에서 7만2,000원 선. 올해는 7만원에서 7만9,000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유통비용도 볏짚의 주산지인 호남지역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임형관)와 전북대학교가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의 연구사업으로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 산림 실용화단지 모델 개발’을 위해 기술협정을 맺었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화석연료 대체용 산림바이오매스(산림에서 생산된 목질, 임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바이오에너지 순환림 조성사업이 활성화 추세에 있다. 특히 전라북도는 2020년까지 서울 남산의 약 50배에 해당하는 1만5,000ha의 바이오 순환림에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편백나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학교는 바이오순환림에 공급될 가축분뇨 퇴·액비 실증 실험을 수행하고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는 현장 지원을 통한 협조를 약속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에너지 순환림 활성화로
“한중FTA가 체결되면 중국은 엄청 무서운 상대가 될 것이다.” 이병모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지난 7일 ‘한중FTA가 한돈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중FTA 4차 협상이 지난 1일 경주에서 마무리된 가운데 축산 농민들의 촉각도 FTA에 집중돼 있다. 중국은 이미 국내 축산 시장을 겨냥해 가축청정지역을 조성하고 양돈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FTA가 체결되면 중국의 축산업이 가축질병 청정화와 신선함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국내 시장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는 말이 된다. 김민경 건국대학교 교수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EU 27개국이 연간 생산한 돼지고기 1억400만톤 중 중국은 52%를 생산하고 있고, 전체 소비량인 1억300
2010년 말 발생한 구제역과 AI로 인해 국내 축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가축사육두수가 구제역 이전 상황으로 회복됐고, 한우의 경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축산물 가격은 급락하고 있지만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이 같은 축산 시장의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대표 이한성 국회의원)는 지난달 31일 국회도서관에서 ‘축산물 유통구조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실장은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기준 전체 생산액의 42%, 금액으로 따지면 17조원에 이를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채형석 농협중앙회 분사장은 유통의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축산계열화법)’을 입법예고하고, 11월 20일까지 관련 단체와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동안 축산계열화 사업은 기업과 농가의 갈등이 있어도 원활한 해결이 어려웠다. 하지만 축산계열화 법이 마련되면서 △모범사업자를 지정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계약사육농가협의회 설치해 계약농가와 계열화사업자 간의 신뢰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축산계열화사업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실효적 운영이 기대된다.축산관련 단체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계열화법에 양측의 입장이 잘 반영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실제 농민의 입장은 달랐다. 얼마 전 하림과의 분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오 모씨는 축산계열화법을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얼마나 농민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돈농가들이 독도경비대에 한돈 1톤을 후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와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의 한돈 후원은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제판소에 제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가운데 독도경비대, 울릉경비대, 독도의용수비대, 상이군경울릉특별지회 등을 위로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에 이은 두번째 후원으로 최근 한돈농가들이 돈가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농가들이 독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돼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한돈자조금 이병모 위원장은 “국내 한돈농가들이 돈가폭락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인 독도를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조규담)은 25일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금대리를 방문해 결연활동을 했다. 금대리는 기준원과 지난해 11월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곳이다. 이날 기준원장을 비롯한 기준원 직원들은 수확철 일손 돕기와 마을 정비를 실시하고 한우 농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마을 단위 HACCP지정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추진한 금대리 한우농장HACCP컨설팅을 실시해 농장주와의 1:1 맞춤식 기술상담도 진행했다. 기준원은 마을 방문 행사를 마치고 마을 특산품을 구입했으며,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24일 aT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2012 추석 한돈 명절캠페인 완료 보고회를 열고 캠페인의 성과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됐던 ‘2012 추석 한돈 명절캠페인’은 ‘가까울수록 더’라는 컨셉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돈(豚), 즉 돼지고기를 선물하자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2010년부터 진행된 한돈 명절캠페인은 올해 초 설 캠페인까지 한돈햄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돼지갈비 등 신선육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도 한돈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일반 및 기업 소비자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가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3일 축산회관에서 2012년도 제3회 이사회 및 낙농정책연구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낙농정책연구소 관련 규정 제·개정안을 의결하고 초대 연구소장으로 조석진 영남대 명예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조석진 신임 연구소장은 “33년간의 교수생활을 낙농연구에 몰두해 왔고 올해 정년을 했지만 제도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학자로서 깊은 아쉬움을 갖고 있다.낙농문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낙농발전을 위해 내 남은 열정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낙농정책연구소는 그 동안 생산자단체로서 상대적으로 빈약할 수밖에 없었던 정책관련 논리 개발에 주력할 수
폭락한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 등 관련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지만 가격회복은 불투명하다. 지난해 말 1kg 당 평균 6,336원이던 돼지가격은 올해 10월 들어 2,984원까지 떨어졌고, 2,000원대 후반에 겨우 턱걸이한 수준이다. 전년대비 50%이상 급감한 것. 10년 이상 양돈업을 한 농민들은 “이런 위기는 처음”이라며 “양돈농가들은 도탄에 빠져있다”고 말한다. 사육두수 사상 최고치에도 수입산 돼지고기 시장 유입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돼지 사육두수는 993만7,000두로 전분기보다 50만4,000두가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보다 215만4,000두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구제역 이전인 2010년
도시와 농촌의 복지격차가 양극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농촌의 복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고민들이 있어야할까.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는 22일 ‘보편적 복지국가, 농촌과 농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보편적 복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어야보편적 복지는 기본적으로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 번째 원칙은 대상 인구가 모두를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 대상이 전 국민이라면 전 국민 모두를 포괄할 때 보편주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의 경우 우리 국민 다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주의다. 두 번째 원칙은 우리 국민건강보험제도가 국민들을 포괄하고 있는데 얼마만큼 급여의 보편성이 이뤄지고 있느냐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발생하는 보험비의 60%만 국가에서 책임지고 40%
국내 축산업계 축제의 장인 ‘2012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17일부터 4일간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됐고,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 판매 전 단계에 걸쳐 관리가 우수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축산물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축산물을 최고 50%이상 할인 판매하고 특별경매를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또 축산물 홍보와 소비확대를 위해 할인권도 배부했다. 개막일인 17일에는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에 출연하고 있는 신보라와 박성광이 무대에 올라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홍보에 나섰다. 또한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와 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이 신보라와 함
한국마사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15일 과천경마공원 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KRA, 회장 장태평)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한 마사회의 청렴도 문제와 발전 없는 말산업 육성 계획, 임직원의 고액 임금 문제 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마사회 임직원 을지훈련 기간 골프 라운딩 고객만족도 최하위…청렴도 내부평가 저조 한국마사회의 일부 임직원들은 2009년부터 3년간 마사회가 회원권을 보유한 골프장 3곳에서 골프를 쳤다. 여가를 위해 골프를 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을지훈련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공기업 마사회가 을지훈련 기간에도 이를 무시한 채 골프를 즐겼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 홍문표 새누리당(충남 홍성·예산) 의원은 “마
국내 축산업계 대표 축제인 ‘2012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양재동 aT센터 및 야외광장에서 ‘우리 건강 책임지는 얼굴 있는 우리 축산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일인 17일 2012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브랜드 시상식, 관람객 대상 우리 축산물 시식행사 및 축산물 바이어와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간의 간담회도 진행된다. 18일에는 언론인, 소비자단체 및 축산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부대행사로는 ‘베스트 육가공 선발대회’가 열린다. 19일에는 육우고기를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방문객을 위한 특별행사로 참가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축산물을 최고 60%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오는 27일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제3회 우리축산물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우리축산물 퀴즈왕 선발대회는’ 우리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퀴즈왕 선발대회에 참가하려면 21일까지 온라인 예선전 홈페이지(www.ekapepia-quiz. com)에서 예선전 5문제 중 3문제 이상을 맞추면 된다. 참여 학생 중 무작위 추첨 100명을 선발하며, 본선 당일인 27일 미참석자가 있을 경우 현장에서 추가 참여자도 선발한다. 결승전은 골든벨 형식으로 치러진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노트북도 주어진다.
정부의 무분별한 돼지고기 수입 정책이 양돈업계 경기침체의 큰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10월 들어 2,805원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평균적으로 3,000원대 초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평균 6,336원, 지난해 동월 4,495원에 비해서도 크게 폭락한 가격이다. 지난해는 생산비인 3,925원을 웃돌았지만 올해는 생산비도 못 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불황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추석 전후의 시기적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정상적인 가격변동 범위를 넘는다. 정부는 양돈업계의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할당관세 물량을 수입해 양돈업계 침체를 더욱 악화 시켰다. 정부는 2010년 구제역 이후 330만 두의 돼지를 살처분 하고 돼지공급물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돼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