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 발언에 이어 최근 가물막이 공사로 이미 오염되기 시작한 낙동강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GS건설 직원 10명과 경찰병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호리 마을 농산물 집하장으로 이동해 각 지역 대책위 대표의 신년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고 새해 의지를 다졌다.
특히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함안보 건설로 예상되는 피해를 날카롭게 지적해온 박재현 인제대 교수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했다. 이 가운데에는 함안보 건설에 따른 습지화 피해로 생산이 어렵게 될 파프리카 1상자도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이어서 마산 YMCA 주부합창단의 새해를 여는 노래와 새해덕담 등이 진행됐다.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