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민중총궐기로 한미FTA 막자

전농 2차년도 2차 중앙위 개최 우리식 농정대안 전파 등 다짐

  • 입력 2007.10.08 14:4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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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달 29일 대전 근로자복지관에서 11기 2차년도 2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민중총궐기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미 FTA를 막아내자고 다짐했다.

▲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달 29일 대전근로자복지관에서 회원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농 11기 2차년도 중앙위원회를 열고 있다.

문경식 전농 의장은 인사말에서 “태풍과 폭우피해에도 중앙위원회 성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중앙위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위원들이 똑바로 서서 투쟁하고 조직하여 이곳의 결의가 전농의 결의가 되고, 전농의 결의가 진보연대의 결의가 되어 우리농업과 통일을 열어가는데 힘차게 투쟁하자”고 밝혔다.

얼마전 출소한 정광훈 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여러분들 덕에 편히 지냈다”면서 “오는11월에 멋진 투쟁으로 한미FTA박살내고 통일하자”고 11월 총궐기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이어 각종회의 보고와 특별결의를 한후 마지막으로 미루었던 대선투쟁방침과 관련하여 광주전남도연맹에서 제출한 대선투쟁방침으로 열띤토론이 벌어졌지만, 찬반투표결과 찬성과반수 미달로 광주전남도연맹에서 제출한 대선투쟁방침안은 부결되었다.

마지막으로 전농 11기 2차년도 중앙위원들은 “1백만총궐기 성사시켜 한미FTA막아내고, 우리식 대안농정 전파와 대선투쟁 승리의 선봉장으로 우뚝설 것”이라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중앙위원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주=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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