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낙농연맹 한국위원회(이하 IDF-KOREA)가 지난 2006년 가입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2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IDF-KOREA 사업성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활동상황 설명과 향후 국내 낙농업계의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병갑 낙농진흥회 낙농정보실장은 “축산분야가 전체 온실가스 방출의 18%를 차지한다는 FAO(유엔식량농업기구)자료 발표 이후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올해 IDF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회원국 서명과 동참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손 실장은 이에 따라 “한국도 국가단위의 온실가스 배출관리 강화 등을 피할 수 없고, 낙농산업도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할 때”라며 “세계 낙농 동향을 주시하면 국내 낙농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IDF에 준회원 자격으로 가입돼 있지만 한국 낙농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있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