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돈육생산자대회, 농가 등 1천여명 참가 성황

최재철-이정배 씨, 대전충남양돈농협 ‘대통령상’

  • 입력 2009.12.28 13:01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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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전국돈육생산자대회'가 지난 22일 과천 경마공원 내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양돈농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양돈농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돈육산업에 대한 긍지를 높이고 ‘세계 속의 한국 돈육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대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2009 전국돈육생산자대회’가 지난 22일 과천 경마공원 내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장태평 장관을 비롯한 양돈농가와 관련 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종플루 발생, FTA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은 돈육생산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면과제 해결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면서 “기존의 양돈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돈육산업으로 확대·발전시켜 농업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돈육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돈육산업대상 시상식도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최재철(양돈협회 경상북도 도협의회장), 이정배(서울경기양돈협동조합 조합장), 대전충남양돈농협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국무총리상에는 주한수(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교수), 이영희(양돈협회 정도지부 사무장, e조은농장 대표), (사)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농식품부장관상에는 김한수(대성실업(주) 사장), 박승구(양돈협회 홍성지부 지부장), 강화순((주)카킬애그리퓨리나 양돈마케팅 이사), 임성기(양돈협회 청원지부 사무국장),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또 국산 돼지고기의 새로운 명칭 ‘우리돼지 한돈’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포식과 이웃사랑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나눔행사에는 그동안 돈육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사랑 나눔기금 총 6천5백만원을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회장 손숙)’와 ‘한국 컴패션(대표 서정인)’ 및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대표 신용식)’에 기부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제주감귤 풍작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제주 감귤농가에 대한 후원도 이어졌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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