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캣슬병 방역 공동연구”

검역원, OIE 전문가 초청 학술심포지엄 개최

  • 입력 2009.12.20 22:57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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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뉴캣슬병 전문가인 폴 셀릭(Paul Selleck) 박사를 초청,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호주와 한국 양국에서의 뉴캣슬병 등 악성전염병 발생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폴 셀릭 박사는 호주 연방동물위생연구소(Australian Animal Health Laboratories, AAHL) 소속 과학자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질병피해 방역기술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폴 셀릭 박사는 90년대 말 호주에서 약독형 바이러스가 강독형 바이러스로 변이가 일어나 닭에서 뉴캣슬병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발표하고, 호주에서 수행했던 야생조류와 가금(닭)에서의 뉴캣슬병 모니터링 검사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또 질병피해 예방기술 개발을 위한 양국간 공동연구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검역원 뉴캣슬병연구실장 최강석 박사는 한국에서의 뉴캣슬병 발생상황과 유행바이러스의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 호주에서 유행하는 뉴캣슬병 병원체 분석을 통해 향후 지역간 국가간 뉴캣슬병의 유행 확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검역원과 폴 셀릭 박사는 이에 따라 뉴캣슬병 등 가금 악성질병 방역 및 예방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국제협력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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