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벼 보급종 2만7천7백톤 공급

국립종자원 개별 농가는 내년 2월 이후 신청 가능

  • 입력 2009.12.14 10:23
  • 기자명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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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 종료와 함께 전국적으로 벼 종자 신청이 한창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11월 6일∼내년 1월 2일까지 전국 벼농가를 상대로 볍씨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된 볍씨는 1월 10일부터 3월 말까지 각 농가로 보급된다.

국립종자원이 올해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작년보다 3천169톤이 늘어난 2만7천699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그동안 정부 보급종을 꾸준히 늘려 와 40%정도에 머물고 있던 벼 보급종을 작년에는 54%, 올해는 60%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벼 보급종 중 가장 많은 품종은 추청(4천350톤), 주남벼(3천610톤), 일미벼(3천333톤) 등이며, 경기도에서 고품질 쌀을 목표로 재배되고 있는 고시히까리도 지난해 보다 10톤 늘어난 210톤의 보급종을 생산 해 놓고 있다.

한편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고 있는 보급종을 개별 농가도 구입할 수 있다. 개별 농가가 정부 보급종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는 행정기관을 통한 종자 보급이 끝난 이후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벼 보급종을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보급종 신청이 완료되는 시점인 2월 이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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