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 2]즐거운 우유 마시기 교육적 접근 필요

경기 남면 초등 학교우유급식 사례
이연주 경기 남면초등학교 영양교사

  • 입력 2009.11.30 13:27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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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경기 남면초등학교 영양교사=남면초등학교는 소규모 농촌학교이다. 전교생의 20% 이상이 저소득층 자녀이고 해마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침결식률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우유 섭취만큼 학생들 영양공급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판단, 학교차원에서 즐거운 생활교육으로 우유에 대해 접근했다.

▲ 이연주 교사

본교는 2007년 1학기 유색우유를 1주일에 한 번으로 줄이고, 2학기에는 유색우유를 제외시켰다. 유색우유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반발도 컸지만, 각 학년 담임교사가 솔선수범해서 아이들과 함께 우유 마시기를 실시했다. 저학년은 학기 시작 전 우유급식에 대한 효능, 마시는 방법을 영양교사가 별도로 실시했고, 칭찬스티커 등을 이용해 성취감도 높였다.

우유급식에 대한 꾸준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또 학부모들의 인식도 높이기 위해 가정통신문, 학교홈페이지, 알림장 등을 통해 우유급식에 대한 홍보를 하고, 주1회 주간교육 속에 우유급식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함께 넣어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좋은 인식을 길러주었다.

현재 전교생이 100%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2009년 전국 최우수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우유급식 우수학교 지원확대, 각종 이벤트 행사 예산지원, 무상우유급식 확대, 노후된 우유냉장고 교체, 현장학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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