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1]우유급식 학교 칼슘섭취량 1.5배 높아

초·중·고교생의 영양건강상태와 학교우유급식
김정현 배제대 교수

  • 입력 2009.11.30 13:26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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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배재대 교수=학교우유급식은 우리나라 학교영양교육 측면에서 그 공헌도가 크다. 특히 골격 건강관리 및 충치 예방, 두뇌세포 생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영양권장량에 대한 연평균 칼슘섭취비율은 7~12세 어린이의 경우 63.7%, 13~19세 청소년은 권장량의 46.4% 수준에 불과할 뿐아니라 권장량의 75% 미만을 섭취하는 청소년 비율이 78.5%로 노인 연령층보다 칼슘섭취 상태가 불량하다.

▲ 김정현 교수

뿐만 아니라 카페인 및 탄산음료 섭취가 늘면서 우유 소비를 줄여 칼슘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건강상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여러 연구의 결과로 어린이들이 권장량만큼 우유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청소년들은 우유의 영양가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높은 반면 유제품 소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개발, 전략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유급식 학교가 비 시행학교보다 칼슘섭취량 1.5배 높고, 권장섭취량에 대한 칼슘섭취량의 평균 백분율도 43~51%(비실시학교 24~28%)제공하고 있어 효과가 높다. 칼슘섭취량 누계도 비교에서도 우유급식 실시학교가 비실시학교에 비해 272.2mg 많아 우유가 칼슘섭취에 기여하는 정도가 다른 식품에 비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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