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2개 과일을 계절별.월별로 선정하고, 과일별로 담긴 의미와 영양 등을 소개한 'Fruits Story: 별자리보다 더 낭만적인 열 두 과일 이야기'란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Fruits Story'는 비타민 박사 권오중 씨와 푸드 비즈니스 전문가인 권영미 씨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이 책은 일년 열두달마다 한 가지씩 제철 과일을 정하고, 과일에 담긴 의미를 고려해 '과일말'을 붙였다. 1월은 '감귤: 추억', 2월은 '유자: 정', 3월은 '딸기: 기쁨', 4월은 '파프리카: 희망', 5월 '토마토: 행운', 6월 '매실: 사랑', 7월 '복숭아: 유혹', 8월 '포도: 열정', 9월 '배: 배려', 10월 '사과: 감사', 11월 '참다래: 행복', 12월 '감: 그리움' 등의 식이다.
또한 부록으로 과일별 조리법, 다양한 과일 활용법, 과일 농장 정보와 과일 관련 축제에 대한 힌트까지 실렸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과일이야말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우리보다 한 발 앞서 각종 현대병으로 고민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현대인들의 치료약으로서 택한 건강법이 바로 과일을 활용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과일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존재"라면서 "인류가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도 주식이 아닌 즐거움과 낭만의 의미로 과일을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