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 지역농협 예산총회서 대응”

전농 ‘쌀값 보장.경제사업 중심 신경분리’ 촉구키로

  • 입력 2009.11.23 16:25
  • 기자명 최병근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민들이 쌀값을 보장받고, 경제사업 중심의 진정한 농협개혁을 위해 지역농협 예산대의원 총회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최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한도숙)에 따르면 정부 대상의 투쟁과 함께, 농협을 통해 선지급금 5만원과 쌀 값을 보장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11∼12월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지역농협 예산총회에서 쌀값보장과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을 요구하키로 했다.

전농은 지역농협 예산총회에서 안건상정을 통해 ▷생산비를 보장하는 쌀 값 결정 ▷경제사업 중심의 신경분리 쟁취를 위한 선언 등을 의결시켜 지역조합을 압박시켜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농은 신경분리와 관련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신경분리 쟁취 선언’을 예산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올바른 신경분리 방안을 바탕으로 농협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설득 및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농은 “쌀 대란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지역농협들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과 농협중앙회의 압력 속에서 쌀값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전국적, 지역적 차원에서 담합해 일정가격 이하로 선지급금과 수매가를 결정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신경분리와 관련해 농협중앙회는 지난 7월 농민조합원의 반대로 무산된 ‘사업구조개편 권역별 설명회’를 경찰을 동원해 조합원들의 참여를 막고 강행한데 이어, 10월28일 대의원회를 통해 신용사업 중심의 방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농협사업구조개편대책위까지 출범시켜 반농민적 농협중앙회의 방안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