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제조업 매출액이 56조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식품 제조업 출하액 조사가 시작된 ‘99년 이래 최고다.
농림수식품부는 통계청이 전국 종사자수 10인 이상 제조업체 대상의 ‘2008년 광업·제조업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제조업과 음료제조업의 출하액이 전년 대비 각각 8조2천억원(20.3%), 5천3백억원(7.1%)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식품 제조업 출하액은 총 8조8천억원(18.2%)이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식품산업에 대한 기업의 꾸준한 투자와 경영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데다, 식품을 단순한 영양섭취 대상이 아닌 맛과 문화, 멋, 가치를 찾으려는 소비 트랜드 변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