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아시아 농업기술협력체 출범

13개국 참가…'식량안보 협력기반 구축'

  • 입력 2009.11.04 12:00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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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다자간 농업기술협력 협의체인'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AFACI)'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FACI는 아시아 지역 농식품 관련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농진청이 주도로 구축한 기술협력 협의체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13개국이 창립회원으로 참가했다는 것.

이날 행사에는 각 회원국의 농업 관련 부처 차관 및 농업연구기관 기관장이 참석하여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김재수 청장은 "아시아 각국이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농식품산업 발전과 식량안보를 위한 상호협력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협의체는 우리나라가 농업분야 아시아 리더
국가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 협의체를 통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 아시아 개도국의 기아극복과 빈곤탈출에 기여하고, 유전자원의 공동개발 및 활용을 통한 회원국 간의 상호이익을 추구하며,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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