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신종플루의 예방과 살균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달 23일 개막한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구자와 전문가, 업계 관계자, 대학생 3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김치의 세계화’라는 주제의 김치학술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단 김영진 박사는 ‘김치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능’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김치를 실험닭과 실험쥐에 섭취시킨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아울러 “앞으로 국내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김치의 억제효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외에도 김치관련 학자들도 공동으로 김치의 우수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