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전통주 등 발효식품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해 올해 5개소의 농촌체험마을에서 다목적발효기 현장적용시험을 실시하고, 10월28일, 충남 금산 용화마을에서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현장적용시험에서 다목적 발효기를 활용한 전통주 제조법 순회교육, 농촌체험 방문객 대상 다목적 발효기 활용 지역 특산주 제조체험, 다목적발효기로 제조한 전통주의 품질 분석 등을 실시했다는 것.
이날 평가회에서는 다목적발효기의 현장적용을 실시한 마을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제조한 술을 상호 맛보고 평가했으며, 강의와 토론도 진행됐다.
농진청이 지난해 개발하여 올해 2월 특허 출원한 다목적발효기는 가정용 전기밥솥을 이용해 한번에 간편하게 전통주를 빚을 수 있는 장치로, 취반기능은 물론 쌀누룩, 단술 및 식혜, 약·탁주, 증류주 제조기능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제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