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자태 뽐낸 국산 꽃”

  • 입력 2009.11.01 22:59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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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선인장, 거베라 등 국내에서 육성된 국산 화훼 품종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자태를 뽐냈다. 농촌진흥청은 10월 28∼31일까지 나흘간 소비자들에게 국화를 비롯한 우리품종의 진가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로부터도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10월28∼3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산화훼품종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농진청을 비롯해 국화연구사업단 소속의 국화육종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육성한 50여 우수 국화계통들과 함께 세계교역량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국산 선인장 품평회도 열렸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포인세티아와 화환에 이용되는 거베라의 다양한 국내육성품종도 전시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농진청은 90년대 초반부터 국내 화훼육종을 시작, 20여년의 짧은 기간에 총 416품종이 출원될 만큼 다양한 품종들을 육성했으며, 특히 ‘백마’를 비롯한 국산 국화품종은 유수의 외국품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로열티 대응을 위한 국산품종 개발 및 보급 확대와 아울러 국산품종이 해외수출전략 품목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확보에 따른 단지화, 시설확충 및 재배기술력의 향상으로 최상의 브랜드 화훼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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