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동안 산불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전국 300여개 산림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와 등산로를 폐쇄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확대 고용, 산림과 연접된 하천·농경지 등에 방치된 농산 쓰레기 및 폐비닐 수거작업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 4대를 전국 4개권역에 배치하고, 대형헬기는 기존 9개 격납고에 배치 운영하며 지역별 기상여건 및 산불위험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치하여 산불발생시 30분 이내에 현장 도착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11월6일 강원 영월에서는 전국의 산불관계관 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합동시범훈련’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