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2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감귤농협은 러시아 44.2톤, 캐나다 61.7톤, 총 105.9톤을 수출하기 위해 이날 제주항에서 선적을 마쳤다.
제주도는 올해산 감귤이 과잉생산으로 유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08년산 수출량 1천342톤보다 8천6백여톤 많은 1만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통해 러시아 4천톤, 캐나다 4천톤, 동남아시아 등 기타지역에도 2천톤 수출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수출단가 등이 농협별로 상이하여 제주감귤끼리 제살깎아먹기 경쟁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행 여러 개로 분산되어 있는 감귤수출 창구를 제주감귤연합회로 단일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