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및 유제품의 영양 가치를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이른바 ‘영양마케팅’의 선진국 사례가 소개돼 국내 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낙농연맹(IDF) 및 산학 관계자 초청 워크숍’을 열고,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세계의 영양마케팅 추진 동향 및 이를 활용한 국내 홍보전략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세계 영양마케팅 추진동향’의 주제발표를 한 국제낙농연맹(IDF) 요르그 사이퍼트 기술국장은 “우유 및 유제품은 7대 질병의 예방 효능이 있다”면서 “혈압, 골다공증, 비만, 결장암, 제2형 당뇨병, 신장결석 및 유방암이 그것”이라고 소개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또 이 같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영양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세종대 곽해수 교수는 ‘우유 및 유제품의 영양건강효과를 이용한 국내 소비자 홍보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국내 소비확대를 위한 대소비자 교육 및 홍보, 학교우유 급식 확대, 다양한 소비계층을 위한 기능성 유제품 개발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여 국내 유가공 발전을 물론 우유 및 유제품의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홍보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