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대안적 농촌개발 필요”

지역재단.농어업회생의원모임
지역역량 강화’ 토론회 개최

  • 입력 2009.09.14 13:30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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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도하는 대안적 농촌개발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국회 도서관 소강당에서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강기갑·이인기·김영진)과 지역재단(이사장 정영일) 공동 주최로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로운 지역발전시대의 지역역량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으로 진행된 지역개발이 도로나 항만건설, 산업단지, 리조트 유치 등 하드웨어 구축을 중시해 지나친 자원낭비와 환경파괴, 발전성과의 외부유출은 물론 각종 시설의 운영미숙, 도덕적 해이 등으로 지역사회 내부의 갈등을 초래해 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대안전 지역개발상을 모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농림어업인 삶의질 향상 2차 5개년 기본계획의 수립, 기초생활권 개발사업의 포괄보조사업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업무의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촌지역개발사업 정책의 핵심과제로써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중요성과 정책추진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지역재단 운영이사인 유정규 박사와 단국대학교 김태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 농림수산식품부 지역개발과 김영준 과장,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연구소 이희우 부소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심문희 사무총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손재범 사무총장, 환경농업단체연합 최동근 사무총장,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능길권역 박천창 경영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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