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소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지정되어 있던 2천37종의 관리병해충에 50종을 새로 추가하고, 국내분포가 확인된 16종을 제외시킨 총 2천71종의 관리병해충을 지난 14일자로 새로 고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관리병해충은 수입농산물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경우 농업환경에 커다란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평가된 병해충이며, 수입식물 검사과정에서 발견되면 소독처리 후 통관되거나, 소독방법이 없는 경우에는 폐기·반송 조치된다.
이번에 추가된 관리병해충은 지난해 수입식물검역과정에서 처음 발견된 병해충과 해외검역정보에서 수집된 병해충을 대상으로 종합위험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추가된 주요 관리 병해충은 ▷국화 줄기괴사 바이러스(Chrysanthe mum stem necrosis virus) ▷가는나방과 해충(Marmara gulosa Guillen, Davis & Heraty) ▷현삼과 잡초(Striga spp)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