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과일 학교에서 맛본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중고교에 과일 시범 공급
아침식사 대용 건강식 제공도

  • 입력 2009.08.31 12:56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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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가 9월1일부터 서울시 10개 중고등학교에 과일제품을 시범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학교는 이화여고, 건대사대부중, 서울사대부중, 세화중, 세화여고, 세화고, 상도중, 정신여중, 서울국제고, 세민정보고 등 총 10곳이다. 해당학교 학생들은 건강매점에서 포도, 방울토마토, 사과, 배 등 신선한 계절 과일을 500원 또는 1천원에 살 수 있다.

서울시 지원사업인 ‘건강매점’ 시범사업은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가 높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고, 다양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개하는 것이다.

과일공급업체는 서울시 학교급식 시범사업 납품업체 중 건강매점 시범사업에 지원한 3곳이 선정됐으며, 공사는 안전성검사, 납품업체 위생시설 점검 등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건강매점 운영학교를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에서 건강매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한 9개 시범학교 4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대용 건강식을 제공하는 ‘아침밥클럽’에도 동참한다.

아침밥클럽은 매일 정규수업 시작 전 30∼40분 동안 학교급식실 또는 건강매점에서 떡, 빵, 과일, 유제품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예산과 기업체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공사는 아침밥클럽에 과일제품을 공급한다.

청소년의 전반적인 신체적, 심리적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아침밥클럽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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