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위험관리 한 부처로 통합을”

하영제 차관, 한림원 심포지엄서 강연

  • 입력 2009.08.31 11:59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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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현재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식품 위험관리를 하나의 부처로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차관은 지난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식품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의 식품 위험평가와 위험관리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 하영제 차관
하 차관은 기조강연에서 “식품 위험관리는 위험평가에 근거해 안전기준·제품기준 설정, 검사·감시·단속 등의 안전관리 정책수단을 선택·이행하는 것”이라면서 “효율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관리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어느 부처로 통합될 것인가는 소비자와 전문가 의견수렴과 국제추세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험평가는 과학적 객관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기능적으로 독립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미국 한림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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