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은 18일 논평에서, 분단 이후 대통령으로는 처음 지난 2001년 평양을 방문하여 분단의 역사를 통일의 역사로 만들어가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고, 이후 남북간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각종 교류 · 학술 · 경협사업 등이 통일의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전농은 "고인의 숭고한 의지와 노력이 결코 헛된 꿈이 아니라 6,15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남과 북, 북과 남이 평화적이고 우리 민족의 힘에 의해 반드시 통일 조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임을 확신한다"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한편 전농 소속 각 시군농민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