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신종 플루 모니터링 강화

농식품부, 당초보다 검사대상 50% 늘려

  • 입력 2009.08.18 15:29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등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모니터링 검사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와 돼지 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여 예방차원에서 실시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당초의 하반기 검사 예정물량인 양돈농가 1천400호, 2만3천800두에서 50% 증가한 2천100호, 3만5천700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708농가, 1만2천36두에 대해 실시한 검사결과는 전 두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가축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여행객의 귀국 후 농장방문 자제 및 농장내 외국인 근로자 등 농가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소독 · 예찰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돼지, 닭, 오리 사육농장 종사자는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하에 11월부터 시 · 군 보건소 등에서 실시 예정인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