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값이 비싸다고?

상추-오이는 오히려 평년수준보다 낮아
배추-풋고추 일시적 상승, 최근 내림세

  • 입력 2009.08.17 15:05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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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일부 채소류 가격이 일시적으로 7월보다 올랐으나 현재 값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채소류 가운데 8월초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배추와 풋고추이며, 이들 품목은 현재 강원도에서 주로 수확되고 있는 것으로, 지속된 강우로 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탓이나, 최근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특히 상추는 평년대비 도매가격이 60% 이상 하락했으며, 오이 등 다른 품목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실제 상추는 가락시장에서 4kg 상품 기준 지난 7월중순 1만8천6백18원이었으나 그후 계속 내려 8월12일 현재는 4천6백17원까지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채소류는 기상여건에 따라 많은 변동성이 있음을 감안해, 향후 가격동향을 주시해 필요시 대응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배시설·배수·시비관리 등을 통해 적기 생산토록 하는 한편, 배추는 농협이 7월에 저온 저장한 물량 1천톤을 8월 중에 출하토록 할 계획이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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