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우유급식 중요성 배우자”

FAO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 행사 개최

  • 입력 2009.08.17 14:51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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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우유급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우유급식의 역할과 비중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가 다음달 30일, 서울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지정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행사에 올해 처음 참여키로 하고,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무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달 29일 추진위원회 구성과 1차 회의를 연 데 이어 13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 FAO 지정 '세계학교급식의 날'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13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실무위원회에서는 9월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행사와 8월 16일~9월 15일 초중고교생 대상 부대행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부대행사에서 초등학생은 ‘우유 포스터 공모전’, 중학생은 ‘우유 신문 공모전’, 고등학생은 ‘우유주제 UCC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우유의 영양소 및 가치를 알리는 ‘우유정보관’, 우유를 이용한 먹을거리 만들기와 젖 짜기 등의 ‘우유체험관’, 유제품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는 ‘우유전시관’ 및 참가 학생 500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우유 대동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은 “국내 학교우유급식은 대도시 일수록 참여율이 낮고 전국적으로 50%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세계 여러나라의 관심과 노력을 국내에 알리고 학생들에게 우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차상위계층의 우유급식 확대 등 복지측면의 학교급식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2009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기념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농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낙농진흥회 주관, 서울특별시청,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세계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 대한영양사회, 농협중앙회, 한국유가공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한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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