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산업 활성화 나서자”

농진청, 한·일 심포지엄, 시음회 개최

  • 입력 2007.09.15 14:5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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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지난 10일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서 학계 및 산업계 양조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주산업 발전 한·일 심포지엄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농업·농촌의 신활력 소득사업으로 추진하는 전통주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전통주의 복원과 생산자 의욕 고취를 위해 열린 것.

▲ 10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전통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통주 한·일 심포지엄 및 시음회’에서 참가자들이 전통주를 시음회를 갖고 있다.
행사 개회식에는 특히 임상규 농림부장관이 참석하여 격려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고바야시 신야 전(前) 일본주류총합연구소 소장이 ‘일본 전통주의 복원과 현대화 시사점’이란 제목으로 일본의 전통주 현대화 모델을 제시했으며, 조재선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이 ‘전통주 산업의 진흥과 농촌사회 발전’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농촌진흥청의 김태영 박사와 술 품평가인 허시명 씨가 ‘전통주 산업의 품질 대화를 위한 제언’과 ‘한국 소주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각각 발표했으며,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시음회에서는 전국 2백64개 전통주 제조업체 제품 중에서 45종의 전통주와 농진청 개발 주류 시제품 11종에 대해 시음하며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 등을 확인했다.

한편, 한국 전통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하는 한국전통주진흥협회의 총회도 이날 진행됐다.

김석동 농업과학기술원장은 “양조식품연구센터를 전통주 연구개발의 메카로 육성하여 양조식품의 기반 및 응용 연구개발을 더욱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의 전통주가 소비자가 먼저 찾는 대중적인 술이 되고, 농업·농촌의 문화상품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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