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일본 도토루사와 제휴, 전 과정 냉장유통되는 프리미엄 커피우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커피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23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31일부터 전국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조흥원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72년 역사 속에 유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서울우유와 일본 커피의 명가 도토루사의 합작품인 만큼 품질에 자신한다”며 “서울우유가 조합 낙농가들이 생산한 우유 뿐만 아니라 우유를 원료로 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우유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우유와 합작한 도토루 커피사는 정통 커피만을 만들어 온 47년 전통의 일본 커피의 명가로 스타벅스에 이어 세계 2번째 수준.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일본 유일의 커피 장인 칸노 마사히로와 도토루사의 기술이 결합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는 평이다.
서울우유 박형수 마케팅 팀장은 “편리하지만 품격 높은 커피음료를 원하는 소비자 취향에 주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급 커피음료를 제공한다는 전략의 제품이다. 신선한 원유를 공급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유통기한을 15일로 줄이는 등 커피음료 시장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백색시유 소비 촉진을 위한 파생비즈니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 제품은 서울우유의 1등급A 원유와 도토루사의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주원료로 한 카페모카, 카페라떼 및 아메리카노의 3종이다.
〈원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