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작년산 감귤 조수입이 2년만에 6천억원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2008년산 감귤 유통처리 결과, 감귤조수입이 6천3백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조수입 6천억원을 돌파했다는 것.
특히 지난해 생산량은 ‘07년산 74만7천3백76톤에 비해 15만5천2백16톤이 적었으나, 조수입은 ‘07년산 4천3백18억8천3백만원에 비해 1천9백94억4천2백만원(46.2%)이 많았다.
이처럼 ‘08년산 감귤가격이 좋았던 것은 출하 초기 고품질의 극조생감귤이 출하돼 가격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예년에 비해 감귤맛이 좋고,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데다,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의거한 비상품과의 시장격리 등이 주효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