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운영 중이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에 친환경농산물전문쇼핑몰(www.eat.co.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2006년에 비해 10만 가구 이상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개설했다는 것.
특히 이 쇼핑몰에는 철저한 검증절차를 통과한 농가만 참여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농식품부가 선정한 '친환경 best 농가'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우수 농가를 대상으로 상품 차별성, 품질, 배송, 시설, 전문성 등 10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는 것.
친환경 인증 곡류, 과실류, 채소류, 축산류, 버섯류, 가공식품 등 5백여개 품목이 판매되며,, 10월께 명품농산물 코너가 추가된다.
또한, 철저한 외부모니터링(농가관리 상태, 소비자단체 현지실사, 구매자 사후평가 등)을 통한 '불성실 농가 상시 퇴출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를 통해 (주)옥션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전문 택배회사(CJ)와의 제휴를 통한 통합 택배시스템을 도입하여 참여 농가에 택배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판매수수료도 6% 수준으로 일반 쇼핑몰(8~30%)에 비해 저렴하며, 수수료의 일부는 판매자와 구매자 장려금으로 사용된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친환경농산물 B2C(생산자-소비자)거래, B2B(기업)거래(10월에 시범 운영)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