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도매시장 정산회사설립 절실

농정신문 주최-강기갑의원실 주관 토론회 성료

  • 입력 2009.07.16 11:48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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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정신문이 주최하고 강기갑 의원실이 주관한 '공영도매시장 정산회사 설립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지난 14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이 주최하고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주관한 "공영도매시장 정산회사 설립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가 지난 14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기갑 농어업회생을위한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 한도숙 한국농정신문 대표이사, 이현구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 회장, 임완상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 최형권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유통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토론회는 가락시장 중도매인과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부도 등 유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결국 출하농민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하대금의 안전성을 어떻게 담보해 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한도숙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공영도매시장 정산회사 설립이 어떻게 마련되어야 하는지 유통인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면서 "이 토론회가 농민과 소비자를 위한 정산회사의 설립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갑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대와 상황, 필요에 따라 법과 제도를 만들고 보완해 나가며 개선해야 한다"라고 전제한 뒤 "생산자와 시장 유통에 종사하는 분, 소비자까지 같이 걱정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그는 "이 토론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정기 국회 때 법으로 제정해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축사에서 "시장도매인, 중도매인들의 정산회사는 절실한 상황이다. 이 토론회를 계기로 보다 폭넓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이현구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 회장, 임완상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도 참석,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왕성우 백석대 교수(정산기구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태성 농산물비상장품목중도매(법)인정산조합 상무(비상장거래품목 정산창구 운영실태 및 정산회사(협동조합) 도입방안)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서 종합토론에는 김윤두 (사)한국유통혁신연구원 박사, 안중각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사무총장, 오세복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부장, 유임상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농산팀장, 이신우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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