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종자모임인 씨드림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전북 익산시 송천 장수마을에서 토종종자 세미나와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토종종자 세미나는 김은진 원광대 교수의 진행으로 안완식 씨드림 대표가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발표하면서 우리 농민들이 현장에서 토종씨앗을 계속 보전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 GMO의 위험성과 종자주권에 대해 발표한 권영근 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은 GMO가 단지 먹을거리의 문제 뿐만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까지 파괴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유희영 익산청소년수련관 관장이 감자이야기와 식생활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유 관장은 우리나라가 25%의 낮은 식량자급률임에도 매년 15조원에 달하는 음식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우리 겨레인 북측의 동포들은 굶고 있다면서 우리의 먹는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