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국민의 손으로 새로운 농업·농촌·농민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연구소가 만들어진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농업정책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회원 모집과 함께 연구소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전농 관계자는 “우리 농업의 희망은 먹을거리의 생산을 담당하는 농민과 우리 먹을거리에 대한 믿음을 가진 국민과 함께 하는 길”에 있다며 “농업농민정책연구소(가칭)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생산해 새로운 사회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안전한 먹을거리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대안농업을 추구하며,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정책연구소는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에 대한 비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생산하고, 민족의 먹을거리를 보장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농민들이 함께 본격적인 통일시대를 맞기 위한 통일농업의 미래실천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