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 토마토산업 발전 위해 내재해형 규격하우스로 전환을

농식품신유통연구원 토론회
용해중 춘천시청 팀장 주장

  • 입력 2009.05.24 23:26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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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토마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비규격 비닐하우스를 내재해형 규격하우스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용해중 춘천시 유통원예과 전략작목팀장은 지난 22일 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춘천시가 공동으로 춘천시 신북농협에서 개최한 ‘춘천 토마토 산업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용 팀장은 이날 “개별 생산시설에 있어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표준하우스 보급률이 43%로 낮은 편”이라며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부대시설 보급률 역시 비표준하우스에 설치를 기피해 환경개선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한 문제점으로 ▷노동집약형이고 하우스내 농작물의 기계화율 저조 ▷재해에 취약한 실정이고 작물생육에 적정한 환경관리가 미흡 ▷작업환경이 불량해 악성노동 유발 등을 제시했다.

용 팀장은 이에 따라 “자동환기, 개폐, 지중난방, 자동관비 등의 부대시설을 확충하면 정밀 환경 관리를 가능토록 해 각종 장해예방과 적정 생육관리를 도모하고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 병충해 억제, 노동력 절감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두수 강원농협지역본부 연합사업단장의 ‘강원연합 토마토 연합판매 추진계획’이란 주제도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는 견성만 구리청과주식회사 과장, 김도범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 사무관, 김재호 신북농협 조합장, 박영철 춘천시 작목반연합회장, 이재환 춘천시 토마토협의회장, 양국남 홈플러스 과장, 최병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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