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은 33조3천8백93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농림부는 5일, 기준연도 생산액 비중 0.01% 이상인 품목에 대해 연간 생산량에 연평균 농가 판매가격을 곱해 추계한 농림업의 총 생산액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06년 농림업 생산 추계액은 36조3천8백93억원으로, ‘05년 36조2천7백29억원보다 1천1백64억원인 0.3%가 늘었다. 이중 농업 생산액이 35조2천3백24억원으로 96.8%를 점유, ‘05년 35조8백89억원보다 0.4% 증가했고, 임업은 1조1천5백69억원으로 ‘05년 1조1천8백40억원보다 2.3% 감소했다.
농업 부문 중 식량작물은 9조4천1백18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과실은 2조9천7백6억원으로 3.6% 각각 감소한 반면, 채소는 7조3천5백34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또 전체 농림업 생산액 중에 각 부문별 비중은 식량작물·과실·채소 부문이 각각 25.9%, 8.2%, 20.2%로 추계됐으며,‘06년 전체 농림업 생산액의 32.1%를 차지하는 축산 부문의 생산액은 11조6천7백63억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재배업의 경우 농가판매가격 상승으로 전체 생산액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1.0%) 했고, 축산 부문 중 한육우, 닭 등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반면 계란, 오리, 우유 등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임업 부문은 용재·연료 등은 증가했으나, 산림버섯·산나물 등이 감소하여 전체 생산액은 2.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