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동아시아 농민인권 찾자”

비아 캄페시나, 25∼30일 방콕서 연수 진행

  • 입력 2009.05.17 22:23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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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발리에서 열린 ADB에 반대하는 아시아 민중들의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아 캄페시나 소속 농민들이 식량주권과 민중들의 토지권 강화를 주장하면서 행진을 하고 있다.

국제농민조직인 비아 캄페시나는 오는 25∼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동남동아시아 지역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민인권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동남동아시아 지역과 각 국가차원에서 농민인권운동을 펼칠 활동가를 교육할 계획이다.

비아 캄페시나는 지난 2008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치러진 5차 총회에서 농민인권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수는 농민인권협약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아시아의 각 국가차원에서 그리고 지역차원에서 벌여내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연수에는 태국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동티모르, 일본, 베트남의 농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의 전농과 전여농에서도 각각 1명씩 두 명의 농민이 참가할 계획이다.

농민인권과 관련하여 지난 해 인도네시아에서 농민인권토론회가 진행된 바 있다.

비아 캄페시나가 캠페인을 펼치는 농민인권에 대한 내용에는 ▷적절한 삶에 대한 권리 ▷ 농업 자원에 대한 권리 ▷종자와 농업에 대한 권리 ▷농업 생산의 자본과 수단을 위한 권리 ▷정보와 농업기술에 접근할 권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농산물의 가격과 시장을 결정할 권리 ▷농업의 가치를 보호할 권리 ▷생물학적 다양성을 위한 권리 ▷환경보존을 위한 권리 ▷결사의 자유를 위한 권리 등도 이 농민인권 내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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