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원’ 청태산에 개관

국내 첫 상설 숲문화체험관

  • 입력 2007.09.08 12:00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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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한국녹색문화재단이 5일 개관식을 가진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소재의 상설 숲 문화 체험시설인 ‘숲체원’ 전경. 산림청과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 이형모)은 5일 국내 유일의 상설 숲 문화 체험시설인‘숲체원’을 개관하고 일반에 선보였다.

▲ 산림청과 한국녹색문화재단이 5일 개관식을 가진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소재의 상설 숲 문화 체험시설인 '숲체원' 전경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에 소재한 ‘숲체원’은 숲과 사람이 공존하면서 직접적인 교감을 얻을 수 있는 숲 가꾸기, 비오톱(생물서식공간)만들기, 숲 생태학습, 창작공예활동, 목탄그리기, 풀잎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특히 숲체원은 산 정상까지 휠체어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총1km 길이의 ‘휠체어 데크로드’가 설치됐고, 국내산 자연목을 사용한 숙소,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연수시설, 원형전시관, 야외공연장, 문화시설, 숲 탐방로 등 다양한 숲체험 시설과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열을 이용한 냉ㆍ난방시스템과 첨단정화방법에 의한 고도의 오수정화 처리시스템, 태양광시스템의 조명시설 등 시설의 관리, 운영에서도 친환경적 시스템을 갖추었다.

‘숲체원’은 부지면적 13만2천7백42㎡, 연면적 7천58㎡ 규모로 총 1백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04년에 착공, 약 3년만인 올해 7월에 준공했으며, 산림청이 한국녹색문화재단에 위탁하여 관리, 운영한다.

5일 개관식에는 서승진 산림청장, 김성훈 상지대총장, 박상중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김후란 생명의 숲 이사장과 교육 및 산림관계자,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길 산책, 숲 문화 전시, 숲 문화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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