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20일, 전국 24개 업체 30개 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평가하는 관련 시설은 개별 11개 공동 19개 등 30개이며, 특히 올해 처음 평가하는 바이오가스시설에는 4개 업체 5개 시설이 신청했다는 것.
농진청은 이들 시설에 대한 평가를 위해 지난 14일 생산자단체 3명, 농가 1명, 학계 15명, 농식품부 1명, 농진청 13명 등 33명의 전문가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작업에 착수했다.
전문위원회는 퇴비·액비·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해 기술·경제성·농가 적용성 등의 평가를 실시하여 축산농가 등이 우수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위원회는 이달중 서류심사·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현장실사 대상 시스템을 선정하고, 5∼6월에는 현장실사를 거쳐 7∼8월에 종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