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지난 16일 현장 방역 관련 전문가 및 학계, 내부 질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해외전염병분야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내 유입 위험성이 있는 해외전염병에 대한 검역원의 연구 및 방역 사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
회의에서는 이에 따라 구제역, 광우병, 신종 외래성 질병 등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질병에 대한 국내 예찰, 연구 개발 상황 및 국제공동 연구, 워크숍 개최 계획 등이 논의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사슴만성소모성 질병(CWD) 진단법, 구제역 백신개발, 말 질병 검사법 확립 등 현재 검역원이 추진 중인 연구사업에 주목하고, 앞으로 검역 및 방역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들은 또 해외전염병의 특성상 국제적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